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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남을 해오고 또 부르기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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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2890 좋아요 : 0 클리핑 : 0
어릴적부터 초대남을 많이 다녀봤고 지금은 초대남을 부르게 되었다.

초대남은 매우 엄격하게 심사하고 검증하여 선정을 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잡고 글빨로 사기치는 인간들까지 완벽히 거른다는건 쉽지 않을 수 있다. 다행히 난 아직까진 그런 진상은 겪진 않았다.

다만, 만나다보면 평타 이상의 초대남들 중에 크게 두 부류가 있다.

-충분한 매력이 있고 섹스 능력과 센스를 겸비하며 현생(연애든 결혼이든)과 초대남 활동을 잘하는 자
-초대남으로선 충분히 가치가 있지만, 현생이 잘 안풀리는 자

실제 플레이를 할 때는 전자와 후자의 차이는 크게 없다. 다자간섹스에 대한 일정 수준 이상의 경험치와 팀플레이 센스, 평타 이상의 섹스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 플레이 자체는 수월하게 진행할것이고, 대체적으로 남자끼리는 암묵적인 서열 관계가 형성되고 이걸 예의로써 지키기에 관계적으로도 별 문제가 안보인다.

하지만 후자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토로하는 ‘현생이 잘 안풀리는’문제가 1:1 상황이 만들어졌을 때 여실히 드러난다. 괜찮다 싶은 사람을 내 반려자(파트너/섹친/여친/와이프)와 1:1로 만나게끔 붙여주면 뭐가 문젠지 명확히 알 수 있더라.

소통, 교감, 배려 등 ‘아, 이 사람이 이래서 고정 파트너가 없구나’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음.

어떤 사람들은 ‘어차피 초대남으로만 부를 것인데 뭐가 문제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맞다. 쉽게 생각하면 그렇다. 그리고 그리 판단되는 순간 그 사람의 한계도 결정되어 버린다.

일회성으로 부르고 다시는 안 볼 사이라면 상관 없다만, 서로 맘에 들고 오래오래 관계를 지속하고자 한다면 인간적인 매력을 서로 보이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전자가 더 매력적이고 오래갈 가능성이 크겠지.

물론, 초대를 하는 부커도 인간적 매력을 충분히 보여야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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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03-26 19:34:18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초대남의 조건이라면 무엇보다 '그어진' 선을 잘 지키는 것을 전제로 초대의 주인격(?)인 남성과도 정서, 성향을 잘 교환하고 커뮤니케이션이 무난하며 파트너가 될 여성과는 플레이가 잘 되어야겠죠.
익명 / 네 맞습니다
익명 2023-03-26 02:08:28
저는 전자에 해당하는 것 같은데 성적인 취향을 제외하고는 말씀하신 현생은 충분히 여유롭습니다. 다만 상대가 있는 여자를 미치게 흥분시키는게 너무 좋아요. ㅎㅎ
익명 / 흔히 말하는 네토리 혹은 bull 성향이신가보군요
익명 2023-03-25 22:50:37
둘다 갖췄는데 기회가 없네요ㅜ 뱃지드립니다
익명 / 감사합니다만, 여기보단 트윗 등을 추천드립니다
익명 2023-03-25 18:43:41
그럼 전자의 유형을 반려자와 1:1로 만나게 해 주시면 어떤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해요
익명 / 반려자를 만족시키는 좋은 파트너/섹친이 되지요. 물론, 반려자의 취향에 맞느냐의 문제도 있지만요.
익명 / 반려자의 취향에도, 초대남의 취향에도 맞아야 겠네요.
익명 / 그렇죠. 위에 언급한 것은 기본적으로 깔려야하는 소양이고, 그 이후 서로 맞출 수 있는 취향의 범주가 맞아야겠죠.
익명 2023-03-25 18:10:34
저도 가끔 와잎 꼬셔서 부르곤 하는데 꽤나 까다롭게 봅니다..ㅋㅋ성병검사지는 필수에 양아치느낌도 나면 안되고 등등.. 글내용에 공감이 많이 되네요
익명 / 모르는 사람일수록 엄격하게 심사를 해야하는법이죠
익명 2023-03-25 17:27:08
사랑이올까?
익명 / 사랑은 갑자기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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