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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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은 날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날씨도 좋고 시간도 많았던 그 시절은 매일매일이 축복이었던 것 같다. 4월 1일은 특히 날씨가 좋았으며, 꽃도 풀도 예쁘게 피어나던 날이었다. 그 중에서도 내 옆에 있던 그녀는 내가 본 것 중 가장 예뻤다. 하늘하늘 원피스, 목덜미에서 나는 향기, 왠지 더 듣기 좋은 목소리. 그 날은 평소보다 그녀를 더 예뻐했던 것 같다. 애써 공들인 화장이 지워질까 입술 끝으로만 살짝씩 뽀뽀했고, 목덜미는 참지 못하고 내 숨결 잔뜩 불어 넣었으며, 바싹 말라가는 입, 그와는 반대로 젖어드는 속옷을 애써 모른척 하며 그저 예뻐만 했다 그렇게 나는 그녀를 세상에서 가장 예쁜 공주님으로 만들었다. 대신 그녀는 나에게 주체 못한 성욕을 저당잡혀 모든것을 다 내주었다. 손이 뒤로 묶인 채로, 눈이 가려지고 엉덩이는 치켜든 채로 내 생자지를 받아내며 신음을 앓았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때리고, 한껏 움켜잡아 벌리면서 끝까지 찔러넣었다. 자궁 끝에 닿는 느낌이 좋았다. 쿠퍼액 질질 흐르는 내 자지를 받는다는 점도 너무 야했다. 자극적인 말을 하려고 일부러 이대로 싸버리고 싶다고 한 적도 있었는데, 그날따라 괜히 만우절이라서 장난기와 정복욕이 발동했다. '예정일이 언제야?' '정확히는 모르는데 곧이야' '요즘 주기는 잘 맞아?' '...안돼..!! 진짜 안돼 한 번도 해본 적 없단 말이야' 다급해진 그녀가 나를 말렸고, 나는 더 단단해졌다. '나 지금 존나 터질것 같아. 못참겠어..' '아흐..오빠 제발...아....정말 안돼..아..하.....' '아 존나 야해....나 진짜 싼다...제대로 벌려줘...' 그러고는 그녀의 안에 잔뜩 싸버렸다 라고 그녀는 알고 있었을 것이다. 정확하게는 자궁 벽까지 깊게 박으면서 '싸는 척'을 했다. 혼란스러워 하는 표정과, 젖어드는 보지를 한동안 즐기던 나는 곧 반대 처지가 되었다 '오빠도 한 번 당해봐' 눈이 가려지는 것만은 면하고, 손이 뒤로 묶인 채로 누웠다.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는 아무런 저항 없이 그녀 안에 다시 들어갔고, 그녀는 내 위에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평소보다 더 젖어있고, 더 격하게 움직인 탓에 나는 참기 힘들었다. 고비가 올 때마다 반대로 내가 빌었고, 그녀는 입술을 지긋이 물다가도 입꼬리가 올라가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렇게 수많은 고비를 넘기고 또다른 고비가 닥쳐왔을 때, 그녀에게 다시 한 번 자비를 구했다. 하지만 내 말과 눈빛을 무시한 채 더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었고, 나는 결국 참지 못하고 안에서 터지고 말았다. 그 순간까지도 그녀는 못되게 허리를 흔들었고, 결국엔 승자의 미소를 지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본인도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자꾸 본인이 갈것같을 때마다 내가 힘들어해서 마지막엔 본인도 포기하고 끝까지(?) 갔다고.. 그렇게 거짓이 진실이 된 몸장난은 끝이 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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