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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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 하면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 시간... 결정을 빨리 못하는 너는 여기도 좋다 저기도 좋다 나는 아무데나 좋다 그런다 어디든 빨리가서 너랑 눕고 싶지만 어차피 서두를 필요는 없다 너랑 어디갈지 고민하는 시간부터가 나는 여행이니까 너랑 피우는 담배 잠이 덜깨서 보는 통창 밖 일출 그림 같은 하늘 밑 바닷가에서 까무룩 낮잠 아쉬운 맘을 달래려고 조금 더 걷던 오후의 호수까지 자꾸 기억하면 꿈에 나와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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