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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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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술집 여자인지 노래방 도우미인지 알수 없는 여자와 몇달간 외도를 했네요
5번 만났고 2번 잠자리를 가졌다고 합니다
남편은 자기가 선넘은거니 제가 하자는데로 하겠다고 했고 진심으로 원하는게 뭐냐 물으니 저랑 같이 사는거라 합니다
저의선택은....괴롭지만 제가 모든걸 덮고가는거였어요
근데 며칠이 지나고 있는 요즘
예상은 했지만 너무 괴롭습니다
남편의 아무렇지 않은 말도 의심하게 되고 같이 일을 하다가 잠깐 볼일보러 나가도 믿지못하게 되더라구요  절대 티는 내지 않지만 하루하루 갈수록 제가 더 피폐해지고 있네요
아무일도 없었던듯 행동하는 남편을 보면서 믿었던 사랑에대한 배신감
나한텐 이랬으면서 저여자한텐 이랬었구나 하는 생각 떨칠수가 없어요
제가 선택을 잘못한건가요?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저도 몰래 다른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면 상처가 좀 나아질까요?
저도 나이 먹을만큼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괴롭기만 하고 답이 안나오네요
내일 또 남편얼굴을 보면 어찌 대해야할까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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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04-27 18:00:12
이런 부분은 인생이 걸린 부분이라 쉽게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기가...
맘고생 심하실텐데 힘내셔요..ㅠㅠ
익명 2023-04-27 09:52:32
도박과 바람은 절대 1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반복된 고통속에서 살고 싶지 않다면 이혼하시는 게 옳다고 생각되네요
익명 2023-04-27 08:57:23
넹. 선택 잘못하셨어요. 걍 헤어지세요. 나랑 같이 사는게 진심이다? 지는 즐길거 다 즐기고 나니까 이제야 미안한가? 미안하긴 한가? 노어이. 저 남자분은 이제 저런거 못 참습니다. 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쉽죠. 심지어 바람펴도 와이프가 참고 살아준다? 그보다 개꿀이 어딨나요? 여자문제로 속썩이는거 그거 피해자한테도 평생갑니다. 저희 외할아버지가 그러셨는데 외할머니는 나이가 90이 되어도 잊지 못하시더라구요. 화병도 앓으시고....그냥 증거 수집하시고 녹취도 받아놓으시고 이혼하자 하세요. 합의이혼 해도 어쨌든 증거필수에요. 별 같잖은 남자때문에 스스로를 갉아먹지마세요.
익명 2023-04-27 07:32:00
제 주변에는 이런일이 두번있었어요.
하나는 저희 아버지, 하나는 제 친구요.
아버지도 20여년전.. 제가 초등학생때 이런경험이 있었는데  당시 어머니는 쓰니 님처럼 없던일로 묻고가셨고 다행히 이후에 어떤 다툼상황이 와도 어머니는 절대 아버지와 관련된 일은 언급안하시고 다투셨어요. 시간이 흘러서도 아마 어머니의 가슴깊이는 상처가 그대로겠지만.. 저나 누나나 둘은 이혼가정이 아닌 정서적으로 별탈없이 클 수 있었어요. 당시 사춘기에 접어드는 시기였는데 아마 어머니는 본인희생을 생각하셨겠죠.

제 친구는 유부의 입장이었지만 ㅅㅅ리스에 고민이 많았고, 신혼기간이지만 외도를 하다가 걸려서 결국 이혼했어요. 친구가 제수씨한테 원하는대로 해주겠다. ㅆㄴ님과 마찬가지로 제수씨는 덮는게 안되서 나도 외도하겠다. 하고는 안들어오고 이러면서 사이가 더 틀어졌어요. 제수씨 정말 괜찮은 분이었는데 나이트가고 이러면서 전혀 다른사람이 되었고 원나잇도 계속 여러사람 만나고. 이러면서 해소가 될줄 알았던게 서로에게 상처만줘서 이혼했답니다.
지금도 친구녀석 힘들어하긴하는데  애가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며 얘기를 종종했어요. ㅆㄴ님 자녀유무까진 모르겠지만 결국 ㅆㄴ님이 괴롭지않은.. 선택하셨음 좋겠어요. 힘내세요!
익명 2023-04-27 06:28:49
본인 마음속에 있는 걸 털어놓으세요. 있는 그대로  딴남자랑 자면 괜찮아질지 폰섹이라도 해야할지 남편분실수한거 계속 떠올라서 미치겠다고 말입니다. 지인이 8년전에 실수하고 바로 애둘만들고 살고 있습니다. 지인입장에서도 아직 과거일로 계속 혼나는것도 벗어나고 싶어하고 지인와이프도 못잊고 참고사는것같더라고요. 아이라는 연결고리가 없었다면 그들은 헤어졌을거라고 봅니다. 5년간 30분마다 화상전화 와서 주변인들 체크했습니다. 그렇게라도 가정을 이어나가는 모습도 대단해보였습니다. 정확히 어떤 컨디션인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충분히 매력있다고 생각하시면 이혼도 고려해봐야겠지만 부부의문제는 상호적이므로 충분한 대화가 있어야겠습니다. 남편분은 섹스에 대한 불만이 있었는지도 알아보세요. 당장헤어지는것보다 충분한 시간을 가져보시고 이성적으로 생각이 들 때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익명 2023-04-27 06:28:33
가슴아프네요~얼마나 힘들까~토닥 토닥~
익명 2023-04-27 05:54:26
마음의 상처나 배신은을 용서란 신만 할 수 있을 정도로 힘들어요.
저도 중년이고 아내가 있지만 술집여자 또는 다른여성과의 섹스 환경이 되어도 부부 도리를 때문에 참는 것입니다.
남편에게 화를내고 폭력을 행사해도 당신과 부부관계 이너갈 남자면 받아줄 겁니다.
익명 2023-04-27 02:55:22
경제적으로 보복하고 헤어지세요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중년여성 존중하는 나라인 캐나다로 가서 새인생 사세요 한국에서는 이혼후 자존감만 떨어질테니까요
익명 / ;;
익명 / 소세지는 가까운 슈퍼에.. -쟌슨빌-
익명 2023-04-27 02:15:13
한번 깨진 신뢰는 되돌리기 어렵다고 봅니다. 외도 또한 한번만 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아예 안하거나 기회생길 때마다 한다는 것이 개인의견입니다. 쓰니께서 고통 속에 시간을 보내고 있을테지만 자신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익명 2023-04-27 02:12:29
쿨한척 넘어가지 마시고 지금 본인 마음 그대로 다 이야기하세요. 남편이 사람이라면 뺨이라도 때려주고 욕이라도 해주길 바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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