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뜻하지 않은 관전? 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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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주춤한 레홀의 모습에 약간 소홀했었지만 명절이후로 후기 분위기 등등 나쁘지 않은 레홀의 모습에 용기내어 약간의 재미와 저의 힘들었던 시간을 썰로 풀어봅니다 ^^
적다보니 길게되었지만 나누어 적으면 재미가 없기에 한방에 길게 가겠습니다 때는 2년전 겨울이였습니다 그때 저는 충청도와 부산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중이였죠 장거리연애는 어느 한쪽이 오는게 아니면 중간에서 만나야하는 상황이지만! 저는 직장인이고 여자친구는 학생이였기에 그리고 외박이 언제나 가능한 저였기에 제가 부산을 내려갔습니다 퇴근을 하자마자 조금이라도 더 볼려고 쉬지도 않고 300키로가 약간 넘는 거리를 달리고 달려 여자친구 집앞에 도착!! 도착시간이 너무 늦어서 집앞에서만 잠깐 만나서 약간의 꽁냥꽁냥을 하고 전 뒤돌아서야됬죠 ㅜㅜ 외박만 됐어도 오늘에 이 썰이 탄생되지 않았을 꺼예요 ㅋㅋ 그렇게 저는 잠자리에 들기위해 집근처 조용한 찜질방을 들어갔습니다 내일의 거사를 위해 평소보다 더 구석구석 뽀독뽀독 씻고나와서 옷을 갈아입고 바로 남자 수면실로 들어갔죠 역시 작은 찜질방 수면실에는 사람이 없더군요 그래서 전 제일 구석에 벽에 기대고 자는 버릇이 있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약간 불편하긴하지만 그래도 누워서 페이스북 카스 등등 구경을 하고있다보니 한사람이 들어오더군요 본인 - '폰 불빛때문에 방해되겠지? 이제 자야겠다' 하고는 폰을 끄고 눈을 감았습니다 남성분이 들어오시자마자 한사람이 더 들어오기에 본인 - '아.. 제발 코고는 사람만 없어라..' 이때는 한사람이 여자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두사람다 눕는 소리가들리고 잘못 들었나?? 싶은 여자의 작은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여자 - "나가자?" 라는거 같았습니다 순간 본인은 눈이 번쩍 뜨였죠 본인 - '헐!? 나 여자 수면실에 들어왔나?' 싶었지만 제가 아무리 정신이 없어도 파란색과 빨간색을 구분 못하겠어?! 싶어서 그냥 당당하게 누워있었습니다 어두운 밀실 안이라면 더군다나 눈을 감고있다면 소리는 더더욱 잘 들리기에 작게나마 들려오는 수상한 소리에 저는 귀가 번쩍 쫑긋쫑긋 해졌습니다 그러합니다.. 그 두사람은 커플.. 아무도 없는?! 별로 없는 곳을 찾다가 제가 있는 수면실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ㅜㅜ 본인 - '아.. 공공장소에서 진짜 예의 없게 너무하네!' 그리곤 일부러 나 안자니깐 그만해라는 눈치로 뒤척 거렸죠 잠깐! 아주 잠깐!! 소리가 조용해지더니 다시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쫍쫍 츕츕.." 서로의 입술이 내는소리, 가까이 있을때 나오는 숨결이 맞닿는 소리 등등 전 영 거슬리기는 하지만 내일의 데이트를 위해 잠을 청하려고 일부러 안들으려고 노력을 했죠 하지만.. 그소리는 점점 커지고 더욱더 수상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쩍쩍 질척질척" 한껏 흥분해서 흥건한 애액을 헤집는 손이 내는 소리란걸 직감으로 알았죠 그리곤 울상을 지으며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본인 - '아.. 미치것네 적당히쫌하지?! 나갈까?? 아.. 나가면 저 커플 바로 앞을 지나야되는데 ㅜㅜ 안나가기엔 안자는걸 알꺼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자마자 여자 -" 저사람.. 흐.. 안자.. 그.. 흐어.. 그만해.." 본인 -' 아뿔싸 ㅜㅜ 안자는거 안다 어쩌지?? 자는척해?? 자는척해도 티날꺼 같은데..' 저는 생각을 그 두 커플은 열심히 수면실을 본인들이 찜질방 처럼 후끈 달아올리더군요 남자분은 아랑곳하지 않고 여자의 바지를 벗기는듯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진짜 저는 미칠 지경이였죠 ㅜㅜ 가만히 있자니 변태로 몰릴꺼같고 그냥 나가자니 이미 거사는 시작되는듯한 소리는 들리고.. 머릿속으로 엄청난 슈퍼컴퓨터 뺨때리는 속도로 잔머리를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본인 -'그래!! 평소에 감쪽같이 잠든척 잘했으니 해보자!!' 약간의 비염기가 있었기에 숨소리를 약간만 깊게 들이쉬고 내뱉으면 잠든 사람처럼 소리가 들리기에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본인 -"새근새근~ " 이걸로는 뭔가 부족하기에 괜히 일부러 잠든척 들킬까봐 약간의 코고는 소리도 첨가했습니다 본인 -"새근새근~ 드르렁~ 새근새근" 뭐 제가 안자고있는걸 알면서도 볼일 보는 커플이였는데.. 잠든척한다고 달라지겠습니까?? 오히러 소리는 더 뚜렷하고 커지더군요 "착착착 퍽퍽" (소리를 참 글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ㅜㅜ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여자 -"흐응... 아.. 흡.." 남자 -"하.. 하.." 저는 머리로는 잠이 들어야한다고 생각하고 귀는 자꾸 여자의 참는듯한 신음소리 집중하게 되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남자 -"으흐.. 하..." 그렇게 힘겨운 3명의 기나긴 시간이 흐르고 흘러 거사가 끝났습니다 정말 저는 40분도 안되는듯한 시간을 군대에 있을때 만큼의 속도로 더디게 지나간거 같았습니다 ㅜㅜ 글과는 거리가 먼 제가 감히 선배님들께 용기내어 한자 적어보았습니다ㅋㅋ 점심드시고나서 노곤노곤할때 제가 약간 도움이 되셨길 바래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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