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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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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네요.
얼핏한 잠에 눈이 떠진 새벽아침. 

여명의 소리보다 이곳을 먼저
두리번 거리는 이유는 
여전히  무언가 비워있는것에 대한 
아쉬움 때문일까요? 

그 빈곳을 억지스럽게라도 채우고싶은 욕망은
다양한 것들이 오버랩 됩니다. 

그리움, 설렘,  낯섦, 타인, 섹스, 대화, 소통....
이 욕심의 진재들은 
왜 이렇게 포기가 안될까요? 

거침없이 밝아오는 여명이 
참으로 아쉬운 새벽아침 입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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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05-10 08:38:21
한마디로 바람피고 싶다
이말같은데요?? ㅎ
저두 같은 생각이고요… ㅋ
익명 / 명쾌하시네요 ㅎㅎ
익명 / 바람피는건 언제나 스릴.. 중독..
익명 / 본능
익명 / 글을 해석하시는 능력이 뛰어나시네요^^; 제 글을 아주 완벽하게 이해하신것. 같아 좋네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 사람 모두에게 관심을 가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서로의 이야기 안에서 같은 곳을보고 같은 것을 느끼며 즐거울 수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물론 그렇게 잘 맞는 사람과의 연이 그렇게 쉽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그렇게 맞는 사람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그만큼 다양하고 다르니까요^^ 그래서 오늘 새벽에 눈을 떴을때도 그러한 상대에 대한 갈증이 있었구여. 네, 그런분과 즐겁게 바람을 피우고 싶었을겁니다. 제 3자의 눈에는 그렇고 그렇게. 바람을 피운다 라고 생각하겠지만 최소한 그 "바람피는" 서로에게는 그 "바람피는 것"을 실감할 수 없는 설렘과 두근거림이 있겠죠. 그래서 내로남불이란 말이 생겨난거겠지만 가끔 님처럼 잘 맞는다고 생각되시는 분과는 높은 호감도로 조금 더 가까워지고 마음은 지금 이 글을 쓰는 "바람피고 싶은 남자"의 간절한 바람이기도 할겁니다^^
익명 / 아이러니하죠 바람피고 싶고 설레고 싶고 낯선 타인을 갈망하는데, 여러사람말고 단 한 사람이고 싶으니 말이에요… 나도 그런데
익명 / 사람의 마음이 다르면 얼마나 다르겠어요. 내가 좋은건 남도 좋아할거고 내가 싫으면 남도 싫겠죠. 그럼에도 서로 맞는 가장 좋은것에 대한 욕심은 버려지지 않겠죠. 그래서 저는 그런경쟁보다는 저와 잘 맞게 맞춰나가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충분의 나만의 당신과 당신만의 내가 되기 좋은 방법일테니까요. 그렇게 만들고 만들어지고 싶은 욕망은 여전히 꿈틀대고 있으니까요. 낯섦과 설렘 은 원래 아이러니 한거잖아요^^
익명 / 나만의 당신 당신만의 나 설레는 문장은 확실하네요
익명 / 네, 누군가의ㅈ누가 된다는것은 충분히 설레이는 일이죠. 그것이 "바람피는 것"이라도 그 설렘에 충분히 묻힐만끔말이됴. 많은 사람들은 그것들에 대한 갈망으로 무우한것들을 시도하기도 하면서 그 감정을 고스란히 소환시키고 싶어하니까요. 저에게는 이런 댓글로 나누는 대화로도 충분히 설레이는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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