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따로 물어볼 곳이 없어서...  
0
익명 조회수 : 3160 좋아요 : 0 클리핑 : 0
오늘 5년간 만나온 사람과 이별을 고했습니다.

엉엉 우는 모습에 이별을 통보한 제 마음도 좋지 않았고,

먼저 정리한 제 마음과 달리 그 사람의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주지 않은게 마음에 걸려

힘든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달라. 마음의 정리가 될 때까지, 욕이든 뭐든 연락한다면 피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처음엔 자기가 답장을 안할지라도 자신에게 문자를 보내줄 수 있냐, 아니다 연락하지 말아달라. 라고 말하더군요.

이별을 말 한 순간 제가 나쁜 새끼가 되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 혼자 마음의 정리를 끝내고 일방적인 통보에 아파하는 그 사람의 모습이 마음에 걸리는건 사실입니다.

많이 아파하는 모습에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 사람과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아닙니다.

다만 그 사람이 마음의 정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면 돕고 싶은 마음이지요.

제가 연락을 하면 그 사람은 더 힘들어 할까요?

이곳에 이런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마땅히 어디 물을 곳이 없어 혹시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글 남겨 봅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3-05-23 00:12:12
이별을 고했으면 냉정하게 대해주세요. 그냥 연락을 안하시고 연락이 와도 안받아주시면 시간이 약이니까 알아서 정리 하실거에요.
익명 2023-05-22 10:39:45
해지마요
익명 2023-05-22 09:54:43
아니 본인이 먼저 차고 왜 본인이 연락을 할까 그러세요?
그건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 안하세요??
그럼 애초에 차질 말던가요 ㅋ
막말로 . 그건 그냥 진짜 본인 마음 편하겠다고 상대에게 그러는거잖아요
약올리는것도 아니고.. 본인이 먼저 차놓고. 위로해 준다????????
예이 그러지 마세요~~~~~~~~~~~~~~~~~~~~~~
익명 2023-05-22 07:49:41
그녀에게 진정 마음이 떠났다면 희망고문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익명 2023-05-22 05:56:18
반대의 입장에서도 통보였겠죠. 확실히 끊는게 그나마 있는 좋은 추억들이 남을겁니다.
익명 2023-05-22 03:29:37
끝은 끝입니다. 정지가 아니라 종말, 소거, 청산 이런 것들입니다. 두 분의 관계는 그렇게 된겁니다. 쌍방에게 서로의 존재는 지워지는겁니다. 무의미한 존재가 되는겁니다. 아무 영향을 끼칠 수 없는 존재가 되어야죠. 마음을 정리하는 것은 그 사람의 몫입니다. 유감스럽지만 이별이란게 그렇습니다. 이별을 통보한 사람은 이별을 당하는 사람이 마음 정리를 해야할 원인을 만들지만, 이별을 통보한 사람은 통보받은 사람이 마음을 정리하는데에 있어서 아무런 권리도 의무도 없는, 아무 의미없는 존재가 되는겁니다. 그 도우려는 마음 자체가, 아주 드라이하게 쓰는 단어니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무례'입니다. 이제 더이상 쓰니는 상대방에게 어떤 개입도 할 수 없으며, 어떤 선의의 동기가 있더라도 그 어떤 개입도 모두 '무례'가 되는 사람이 된겁니다. 그게 이별입니다.
익명 2023-05-22 02:02:51
냉정하지 않으면 더 괴롭히는굽니다
익명 / ?
익명 2023-05-22 01:54:23
왜 이별을 결정하게 됐는지 본인 스스로와 상대분에게 충분히 납득은 된 상태인지 궁금합니다. 상대분 입장에서 이별의 사유가 와닿지 않았거나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면 자존감도 같이 무너질 수 있으니 그냥 틀린게 아니라 다름으로 헤어짐을 결심한 것이시라면 그부분을 잘 전달해주십사 하는 오지랖 부려봅니다..
익명 2023-05-22 00:38:53
다시 시작할 생각이 없다면 바로 냉정하게 끝내야 합니다.
주사를 아프게 한번 맞고 끝내는 것이 낫지
하루종일 조금씩 맞는다면 얼마나 더 고통스러울까요.
연락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에게도
익명 / 2222
익명 2023-05-22 00:36:22
이별을 통보하셨다면 확실하게 끊어주시는게 예의입니다. 어설픈 예의는 상대를 더 힘들게 만들어요.
단호하세요. 그래야 그 사람도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으니깐요.
잡지 마세요. 그 상대는 받아주는 행동으로만으로도 의미부여 할테니깐요.
익명 2023-05-22 00:35:36
이별에 합의가 있다지만, 그게 무슨?! 전 이별은 통보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게 당연한거라 여기고요. 내 마음에 여지가 없다면 연락을 안하는 것이 예의라 여깁니다. 그 사람이 연락이 와서 받아준다면 그게 죄책의 무게를 덜기위함인지 아니면 마음의 여지인지도 잘 생각해 봐야한다 여기는 편이고요. 저는 여지가 남았을 때만 답장을 했었어요, 전. 이별은 끝이어야 마땅하다고 여기는 편이고….. 다시 만난다면 제 아무리 이별을 고했을 지라도 서로에게 어떤 여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거라 그거 또한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연락 먼저 하지는 마세요. 상대방은 잊기 위해 이별을 받아드리기 위해 나름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제 생각입니다.
익명 2023-05-22 00:34:20
착한척 같아요. 그냥 시간이 약이려니,
나중에 더 좋은 사람 만나길 속으로 바래주시면 될 듯
익명 / ㅈㄴㄱㄷ) 이게 정답. 칼같이 끊는게 도와주는거
익명 2023-05-22 00:32:58
어떤걸로 이별을 생각하셨는지 당연히 이 글을보고는 제가 판단할순 없습니다.
저도 5년 가까이 사귀었던 애인과 이별하고 그러고도 잊지못해 사진과 물건 정리를 미뤘습니다. 2년넘게 생각나고 꿈에까지 나타나기까지 했어요. 자꾸 생각하다보면 사람이 피폐해져요.
정말 헤어지기로 마음먹었다면 모든 물건과 사진 등 모든걸 빨리 정리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남자들은 처음앤 후련하다가 나중에 심화돼서 내가 왜 그랬을까 미친듯이 후회합니다. 원하시는 답변은 아닌거같지만 도움되길 바라요.
1


Total : 31348 (217/20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8108 어차피 [9] 익명 2023-05-24 2190
28107 여러 자세 ... 익명 2023-05-23 2655
28106 약후. 잘할거 같아 보이나요...? [12] 익명 2023-05-23 4132
28105 그런본적 있으세요? [1] 익명 2023-05-23 1907
28104 이~~힠~~~ [3] 익명 2023-05-23 1851
28103 아무생각없이.... [4] 익명 2023-05-23 1715
28102 바다 가고싶다 [2] 익명 2023-05-23 1522
28101 구냥 넋두리라도 들어주세요 .. [20] 익명 2023-05-23 2089
28100 밤안부. [8] 익명 2023-05-23 1915
28099 피곤한 월요일 익명 2023-05-22 1636
28098 뭔가 해야할 일이 있을 때 마다 [1] 익명 2023-05-22 1576
28097 사람의 온도 [4] 익명 2023-05-22 2297
28096 이런말 하기 좀 뭐하지만 ㅋㅋ [6] 익명 2023-05-22 2742
28095 여자들의 입크기 =질크기? [8] 익명 2023-05-22 3241
-> 따로 물어볼 곳이 없어서... [16] 익명 2023-05-22 3162
[처음] <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