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물어볼 곳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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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년간 만나온 사람과 이별을 고했습니다.
엉엉 우는 모습에 이별을 통보한 제 마음도 좋지 않았고, 먼저 정리한 제 마음과 달리 그 사람의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주지 않은게 마음에 걸려 힘든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달라. 마음의 정리가 될 때까지, 욕이든 뭐든 연락한다면 피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처음엔 자기가 답장을 안할지라도 자신에게 문자를 보내줄 수 있냐, 아니다 연락하지 말아달라. 라고 말하더군요. 이별을 말 한 순간 제가 나쁜 새끼가 되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 혼자 마음의 정리를 끝내고 일방적인 통보에 아파하는 그 사람의 모습이 마음에 걸리는건 사실입니다. 많이 아파하는 모습에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 사람과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아닙니다. 다만 그 사람이 마음의 정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면 돕고 싶은 마음이지요. 제가 연락을 하면 그 사람은 더 힘들어 할까요? 이곳에 이런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마땅히 어디 물을 곳이 없어 혹시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글 남겨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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