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보이가 여기 오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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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홀릭스 가입하고 처음 쓰는 글이라
어떻게 여기까지 들어오게 됐는지 변명처럼 주저리주저리 써보고 싶어졌습니다ㅎㅎ 저는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입니다 제작년까지의 저는 혼전순결까지는 아니었지만 딱 유교보이라고 할만큼 성에 대해 보수적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연애를 해도 그러한 분위기로는 흘러가지 않았고 입 가벼운 애들이 섹스 이야기를 해도 나랑은 상관 없는 이야기라 생각하고 흘려 넘겼습니다 성욕이 없던 건 아니지만 그게 실제 섹스를 하고자 하는 욕구로 이어지지는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여친은 그 때의 제가 느끼기에는 정말 적극적이었어요 여친이 분위기를 만들어주니까 저도 자연스럽게 그 분위기를 따라가게 되더라고요 전에는 정말 어렵게만 느껴지던 스킨십이었는데 순식간에 키스를 하고 다리를 만지고 모텔을 가게 됐습니다 이게 사귄지 2주도 안돼서였어요 그 뒤로 저는 섹스에 눈을 뜨게 됐습니다 처음엔 겁이 나던 것도 점점 허물어지고 속궁합도 할 수록 맞아져서 하면 할 수록 섹스가 더 좋아졌습니다 여친을 일주일에 4번 이상은 봤는데 거의 볼 때마다 하던 시기도 있었어요 그렇게 저는 사춘기가 늦게 온 거 마냥 섹스에 대해 찾아보고 다양한 체위나 플레이를 알아와서는 여친이랑 같이 하자고 하는 식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성욕이 폭발해서 출근한 뒤로도 하루종일 온통 섹스 생각 뿐이라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검색기록이 섹스로 가득차면서 레드홀릭스도 알게 됐고요 레홀에 들어오면서 다양한 분들의 섹스 라이프를 보는 게 재미있습니다 아직 제 마음 한 구석의 유교보이가 받아들이기엔 충격적인 이야기도 많습니다만 신선한 충격으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주절주절 썼지만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섹스가 너무 좋다는 겁니다 다들 즐섹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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