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믿지 않게 되는 것이 슬퍼서 써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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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땐 믿음이 가는데 그 믿음은 나만 느끼는 것인지.. 지나고나면 내가 호구였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내가 만난 사람들의 탓인가 순수했던 내 탓인가... 10살 연하가 요새 나한테 엄청 정성 쏟는데 얜 나랑 자고 싶어서 노력하는 것인가 진심으로 자기 말대로 나에게 호감이 강해서 그러는 것인가 자고 싶어서 그러는 것이라는 점에 내 소중한 지갑 속 123달러를 걸겠어 많인 못만나봤는데 남자들.. 처음보다 시일이 지나면서 연락 빈도수나 간격이 길어지고 잠자리에서의 열정도 미세하게 달라지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사람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같을 수가 있겠냐마는 그래도 서운한 마음에 사람을 믿지 않게 되어지는 내가 너무 안쓰럽네 그냥 순간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라는 혜안이 생긴다 섹스하는 순간 같이 이야기하는 순간 같이 안고 있는 순간 같이 채팅하고 있는 순간... 그 순간만 진심이라 생각하기로 각자의 현생과 중요한 일들이 있고 아니면 나보다 더 좋은 이들이 있을테니... 그냥 걸리는 인연들 중 괜찮으면 다 만나볼래 내가 얼마나 더 섹스를 할 수 있겠느냐구 할 수 있는 시간은 유한하니 가능할 때 누려야 나에게 내가 가혹하지 않는 거니까 나는 소중하니까... 못생겨도 난 매력있는 네가 좋았는데 넌 아니었나봐... 못느꼈지만 너의 열정과 정성이 고마웠던 섹스조차 그리운 지금이야... #외로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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