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 글 보고 엄청 공감했어요. 사실 뭣도모를 20대때 저도 남친 좋냐고 그러면 "아 뭘 그냥 만나는거지" 나 "헤어지지 못해서 만나지" 이런 농담 하고 그랬는데 (근데 5년만남) 머리 좀 크니까 그게 얼마나 바보같은 말들 이었는지 알겠더라구요
이제는 주변에서 그러는 것도 듣기 싫어요. 결혼한 사람이 그러는건 더싫고. 왜 저렇게 말하지? 싶어요. 1절만 하던지 에이 좋으면서, 해도 2절 3절....그럼 왜 결혼했어?
익명 2023-06-10 22:24:18
션의 짤은 보셨나요? 사랑하는 사람을 보석처럼 만들어 주는 게 행복한거라고 서로 부족한 것을 채우는 것이 사랑이죠. 다른 예지만 퇴사하고 싶은 사람들이 제일 오래다니죠ㅎㅎ
익명 2023-06-10 22:04:21
하하 두어달 전에 모인 자리에서 결혼 너무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ㅋㅋ 부정적 말들이 많은데 혼자 살면 해방감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천만에~
└ 익명 / 해방감 없나요?
익명 2023-06-10 21:52:25
저도 저 글쓴이와 같은 생각을 했네요.
행복이 9라면 약간의 갈등이나 불편함이 1 정도예요. 제 주변 기혼자들도 그래보이구요. 가족으로 인한 기쁨은 솔로의 몇배의 행복을 가져다 주지요.ㅎㅎ
익명 2023-06-10 21:07:58
잘못한 결혼은 없어요. 잘 못 사는 결혼만 있을 뿐.
└ 익명 / 잘 사는 결혼을 유지하려면 얼마나의 노력이 필요할지
└ 익명 / 보통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후회하지만, 어떻게 살아 가느냐가 중요해요.
└ 익명 / 어쩌면 후회조차도 선택일 수 있겠네요
└ 익명 / 문제는 미혼일 때는 이런 점들을 생각조차 못한다는 겁니다. 수 많은 인내와 책임감의 무게. 끝이 없는 터널에 갇힌 느낌 같은 것들이요. 어찌보면 결혼 유무만 그러할까요. 비혼은 비혼대로의 고충이 있겠죠. 누구에게나 공평한 삶의 무게 같은 것
└ 익명 / 잘못한 결혼과 잘 못 사는 결혼은 뭐가 다른 건가요
└ 익명 / 잘못한 선택으로 결혼을 했을 지라도 어떻게 꾸려나갈 지는 개인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달라진다는 겁니다. 상대의 단점은 뒤집어 생각하면 장점이 되니까요
익명 2023-06-10 21:04:40
글쓴이 님은 기혼이신가요?
└ 익명 / 꿈은 늘 꾸죠
└ 익명 / 아 ㅎㅎㅎㅎ 그러시구낭 여기 보면 기혼이라도 파트너 따로 있는 사람들도 종종 있는거 같아요
└ 익명 / 그 얘긴 별로 안 하고 싶어요 그 주제로 좋게 끝나는 걸 레홀에서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