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 / 아...이해 되요. 향수가 아닌 '빨래냄새 나는 옷', '은은한 바디로션이나 오일' 같은 (?) 냄새가 정말 자극될 때가 있어요. 길가다가다고 지나가는 여성한테서 그런 냄새 맡으면 막 흥분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아..말해놓고 나니 제가 지극히 변태 인게 맞는거 같군요 ㅠ.ㅠ 어쨌든 여성체취들 너무 좋아요!!!!!!!! 님 냄새는 어떠실지 막 상상해야지 ㅎㅎㅎㅎ

└ 익명 / 상상에 취하는 밤 되세요 ㅎㅎ

└ 익명 / 상상을 하는데 흥분되는. 기묘한 경험을 하게되는 순간이였어요^^감사합니다. 님 향기의 상상이 순간 짜릿한 자극을 준 밤이였어요^^

└ 익명 / 네 저와 비슷하시네요. 그 특유의 여성들의 체취가 있더라구요. 그 체취에 순간적으로 흥분이 되기도 하죠^^

└ 익명 / 역시 케바케가 강하군요. 그래도 제일 궁금해하는 섹속에서의 향수는 비밀이라니...거의 반칙 수준 아닌가요? ㅠ.ㅠ 궁금해요궁금해요궁금해요궁금해요궁구매요궁구매요궁구매궁구매궁구매!!!!!!

└ 익명 / 누가 제 향수 따라하는거 싫어해서 향수 공개 잘 안해요 ㅠ.ㅠ

└ 익명 / 섹속갈때는 '언제나' 그 향수를 뿌리시는 건가요?

└ 익명 / 네!!! 최애 향수라 매일 뿌리기도 하고 향수를 공개 안 하는 대신 제가 향수 고르는 법은 뿌린 후 제가 맡았을 때 제 속이 울렁거리거나 향이 거슬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미는 향을 골라요 ㅎㅎㅎ 힌트는 플로럴&시트러스&프루티 요기서 대부분 결정납니다.

└ 익명 / 음...삼지선다형으로 주셨군요. 그럼 저 셋을 모두 쓰는건가요? 아니면 상대에 따라 더 셋중 하나를 쓰시는거? 그럼 1을 만날때는 언제나 플로럴을 쓰고 / 2를 만날때는 언제나 시트러스 를 쓰고 // 3을 만날때는 언제나 프루티...이렇게 되는건가요? 아니면 셋 중에서 그날 상황에 따라 변화 하는건가요? (아...제가 드린 질문이 제가 막 헥깔리네요 ;;; 어쨌든 그래서 어떤거 쓰시는거예용? ㅎㅎㅎ)

└ 익명 / 그날의 제 기분입니다 :) 하나의 향수만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정적으로 쓰는 향수도 딱 하나입니다. 성년의 날 부모님께 선물받은 향수는 쓰고 다 떨어지면 바로 사다두고 꾸준히 쓰는데 다른 향들은 한 번 쓰고 안 쓰는 향수도 있고(유행이나 제 취향변화에 따라서), 다시 재구매는 했지만 그날 상황에 따라 쓰거나... 그렇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게 향수를 쓰진 않아요. 대신 커플향수 맞추면... 뭐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요

└ 익명 / 끄덕~! 네, 그게 정답인 것 같네요. 좋은 향수는 결국 좋은 상대에서 완전해 지는 것이니까요. 그날의 본인의 기분과 취향, 그리고 상대를 생각하는 나의 마음에 따라서 충분히 신중해 지고 충분히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향수를 뿌리는 그 순간, 그 순간의 설렘이 그대로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하겠네요. 상대에게서 좋은 향을 맡으면 늘 기분이 좋아지고 그 향이 오래 기억되는 순간이기도 하니까요 // 그러고 보니 커플 향수도 있었군요. 서로 같은 향을 맡으면서 하는 그런 섹도 나름 자극적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