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유부녀 선배님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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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뜨거운 사랑을 하고 있거든요. 저는 37 여자친구는 32살입니다. 사귄지는 6개월도 안된것같은데, 진지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결혼생각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지금 여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할때도 조금 두려긴했지만, 제가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서 여자친구도 저의 마음을 받아주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기상조이기는 하지만 이런 여자면 결혼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만난지 6개월도 안됐지만 여자친구도 너무 저에게 잘해주고 개그코드도 잘맞고 같이 있으면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제가 조금 고민이 드는점이 뭐냐면, 솔직히 저는 지금보다 더 어릴적에는 외모를 정말 많이 따졌거든요. 여자친구 외모가 못생겼다는건 아니지만 조금 아쉬운건 있어요. 그런데 외모말고 성격이나 삶을 대하는 가치관,심지어는 속궁합까지도 잘맞아요. 그리고 같이 있을때 편안함에 이런 여자는 나이가 더 들더라도 만나기는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여자친구는 제가 힘들때도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자신보다 저를 더 챙겨주고 생각해주거든요. 저같은 부족한 사람에게 과분한 사람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많은 유부선배님들께 궁금한점이 있는데, 설레임보다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과 결혼하는게 맞을까요? 연애 6개월차인데 설레이는 감정은 크지 않아서요. 그런데 제가 나이가 있고 여자친구도 혼기가 차서 서로 나쁘지 않으니 급하게 결혼을 얘기하는거 아닌가(?)하는 두려운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제 마음을 정리하자면, 제가 힘들때 힘이 되어주고 항상 저에게 헌신해주지만 설레임보다는 고마움이라는 마음이 더 큰것 같아요. 제가 그런 능력은 되지는 않지만 외모가 더 화려한 분에게 더 눈이 가기도 하는데 (물론 생각만 했지 실천으로 옮긴적은 없습니다.) 이런 사람과 결혼하더라도 제가 잘 살수 있을까요? 괜시리 생각이 많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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