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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작고 짧고 글씨가 커서 꽤나 금방 읽을 수 있는데 최근에 읽은 것들이 500페이지 이상이라 포켓북 처럼 느껴졌고, 쫌 더 생각해보니 의도한 것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달까 책의 무게 마저 호의적이라 그런가 원제처럼 대비된 남성상을 기반으로 다소 상냥하게 쓰여있고 해야 한다! 라는 부정적 착취의 느낌이 없어서 조금 스며든다고 해도 될 것 같은데 그래서 권하고 싶은 책이지만 18000원! 표지가 금방 너덜너덜해 질게 아쉽지만 요즘 같이 셀수도 없이 나뉜 성정체성에 혼란을 느껴야 할 압박도 없고 복잡한 페미니즘의 분파에 대한 이해의 강요도 없는데 외려 그렇게 접근하지 않고도 쉽게 화합될 수 있다는 긍정적 면모가 또 꽤나 맘에 드는 책이어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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