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시간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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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보이지 않는 하늘을 마주하면 어둠을 걷어내고 싶어질때가 있어요. 그 어둠의 끝에서 여전히 빛나고 있을 별에 대한 간절함 때문입니다. 어둠에서야 비로서 그 별을 볼 수 있어요. 맑은 하늘과 둥실거리는 구름사이로 빛날 수는 없기에 오롯하게 이 밤의 시간을 기다려요. 그리고 세상 누구도 깨어 있을 것 같지 않은 시각. 그 시각에 세상에서 가장 먼저 유일하게 깨어나 어둠뿐인 그 곳으로 갑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의 공간이라도 저 어둠에 가려진 어딘가에서는 여전히 변함없이 빛나고 있을 당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 어둠의 시간은 이 어둠의 시간은 이 어둠의 시간은 충분히 설레여요.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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