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어둠의 시간이라도.  
0
익명 조회수 : 1774 좋아요 : 1 클리핑 : 0


별이 보이지 않는 하늘을 마주하면
어둠을 걷어내고 싶어질때가 있어요.
그 어둠의 끝에서 여전히 빛나고 있을 
별에 대한 간절함 때문입니다.

어둠에서야 비로서 그 별을 볼 수 있어요.
맑은 하늘과 둥실거리는 구름사이로 빛날 수는 없기에
오롯하게 이 밤의 시간을 기다려요.

그리고 세상 누구도 깨어 있을 것 같지 않은 시각.
그 시각에 세상에서 가장 먼저 유일하게 깨어나
어둠뿐인 그 곳으로 갑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의 공간이라도
저 어둠에 가려진 어딘가에서는
여전히 변함없이 빛나고 있을 
당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 어둠의 시간은
이 어둠의 시간은
이 어둠의 시간은
충분히 설레여요.

고마워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Total : 31346 (179/20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 어둠의 시간이라도. 익명 2023-08-02 1776
28675 [2] 익명 2023-08-02 2602
28674 야간 산책 [1] 익명 2023-08-02 2165
28673 후방주의 [8] 익명 2023-08-01 3666
28672 걷다가 [3] 익명 2023-08-01 2020
28671 힘들다 [2] 익명 2023-08-01 2036
28670 Girl on top [3] 익명 2023-08-01 2356
28669 남성자위기구를 쓰시는 분 있나요?? [3] 익명 2023-08-01 1725
28668 휴가 시작! [1] 익명 2023-08-01 1490
28667 심심하다 [4] 익명 2023-08-01 1508
28666 우리집에 아무도 없다 [26] 익명 2023-08-01 3150
28665 꼬츄는 잠시 접어두고 [5] 익명 2023-07-31 2752
28664 운빨은 좋다 [2] 익명 2023-07-31 1954
28663 나도 이야기하고 싶네요 [1] 익명 2023-07-31 1767
28662 몽정했는데 [2] 익명 2023-07-31 2017
[처음] <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