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말고 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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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낮은산이 좋다. 꼭대기에 물병 하나 두고 내려와도 금세 다시 올라가 찾을 수 있으니까, 올라가다 아니다 싶으면 미련 없이 내려올 수 있는 그런 나지막한 산. 물론 체력 탓일 수도 있겠지만 번잡함 들을 잠시 잊게 해주는 그냥 낮고 고즈넉한 그런 산이 좋다. 요 며칠 휴가랍시고 몇 년 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본다. 자발적 혼자는 하나도 외롭지 않다는 걸 깨달으며.. 월요일부터는 또 일상으로 돌아가 체이며 살겠지 일에 사람에. 내일은 Mt. 말고 누군가와 MT로 가고 싶다. 다른 곳도 올라보고 싶은?;;) 산은 낮은 게 좋지만 엉덩이와 가슴은 높은 게 좋다는., 뭐래, 다 젖었다. 씻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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