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깨서 미리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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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이 단순 스릴이나 쾌락 같은 것 보다는 지속적인 안도의 관계를 향한 의지 같은 것으로 작용할 순 없을까? 사랑이 아무리 불안하고 위태로운거라 해도 어떻게 보면 그 불안을 안정으로 가져가기 위해서 그렇게나 어루만지는 거 아닌가 싶고... 단순하게 떠올려보면 욕망의 추동성을 극한까지 밀어붙인게 해소이자 흔히 말하는 현타일거고 남성적이 아니라 여성적으로 쓰이자면 고양감 일 것 같은데 순전히 감정 종착의 경계를 기준으로 생각해 본 것이긴 하다만 뒤집어보면 그런 안도할 수 없음에 이별 바람 편력같은게 생기는 것 아닐까 들기도 하네. 어쩌면 이미 안도했으니 허망하고 우울하면서 권태로우니까 끝내 버리는 것 일지도 모르지만 그저 환상이라서 끝없이 찾아다닐 수도 있지 않나 싶고. 뭐 또 다르게 성관계가 발전적인 놀이 일 수 있으려면 안도감이라는게 얼마나 든든한 지반일지는 말해 뭣하겠냐만 그런 관계가 영영 꿈은 아닐테고. 모르겠다 굳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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