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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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인물 회원입니다.
2014년부터 활동을 했고 10년차가 되었으니 고인물 맞네요 ㅎㅎ 그동안 엄청 많은 분들이 이곳을 지나가신듯해요. 이곳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났었네요. 그러면서 사귀기도 했었고 단발성 만남도 있었고... 섹스를 하고 만나게되고 밥도 먹으면서 정도 쌓이고 그러면서 헤어지기도 하고 다시 만나기도 하고... 레홀초기때 처음 사귀었던 그녀.....그리고 두번째 세번째를 지나면서 헤어짐이 무뎌지기보다는 그때마다 찾아오는 감정의 회오리들이 정점을 이루고 가슴속에 무언가가 꽉 찰때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워낙 쓸데없는것들을 만들기 좋아했었는데...꼭 그럴때 더 이상한걸 만들고 있더라구요. 4-5년전부터는 전시회하고 싶다라고 입에 버릇처럼 달고 살았는데...내뱉은 말들이 결국 이렇게 오게 되었네요. 그래서 뭐...레홀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글을 올린 이유기도 합니다. (맘같아선 주인장님을 모시고 싶은데....담으로 미루겠습니다. 또 할꺼니깐요^^) 헤어져서 작품으로 표현했던 그녀들은 여기에 한분도 안계시네요. 그래서 전시회를 한다고 하는게 자유롭긴합니다. 전시회장소는 너무 비싸서 그냥 제 작업실을 꾸며서 소박하게 광고도 간판도 없이 지난주에 시작했는데 지인들이 꽤 많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약 한달간 하는건데...과정과 중간 피드백을 통해서 또다른 인생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인데....10년후 저는 뭐가 되고 있을까요 ㅎㅎ 아직 만들고 싶은것들이 많아서 다행이고 헹복이네요. 창작의 즐거움이란 섹스만큼의 쾌락 이상을 선물해 주더군요. 또다른 섹스라고 해도 문제없을만큼요. 섹스를하다가 만들고 만들다가 섹스를 하고... 또 입버릇처럼 일년에 2번은 하고싶다... 또 섹스하고 싶다. 또 또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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