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봉
0
|
||||||||||
|
||||||||||
본능과 양심의 충돌로 인한 폭발 우리 마음의 붕괴가 내가 사는 세계의 붕괴 아닌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네 갈등도 어쩌면 저마다 농축된 삶의 충돌이라고 생각하니 이 분열로 야기되는 파급력의 지금이 먹먹하게 다가오기도 하고, 피해 망상이라고 한들 그 밀도가 농후할수록 더 큰 폭발력으로 서로를 파괴하지 않나. 이율배반이라는 원자에 중성자 격 인간의 작용이 더 많은 모순들로 분열되는 것 같은게 꼭 핵폭탄 같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어쨌거나 사람들은 직접 폭탄을 터뜨린 영상미에 주목하는 것 같은데 지난 영화의 블랙홀 처럼 원자를 영상화해서 보여준 것이 개인적으론 훨씬 더 압권. 마지막 씬이 너무 인상깊어서 얼른 집에 배까고 누워 편하게 다시 보고 싶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