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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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연재할 때 너무너무 잼있게 봤던 마스크 걸. 넷플릭스 뜨자마자 바로 정주행해서 끝냈습니다. 못생긴 김모미 역의 이한별과 성형수술 후 김모미 역의 나나는 역할을 만찢녀 수준으로 완벽하게 소화해서 놀랐구요, 주오남 역의 안재홍과 주오남 엄마 역의 엄혜란은 역시 믿고 보는 배우다웠습니다. 아역이나 조연, 단역들도 그 역할을 200% 해줬구요. 그런데 역시 구멍은 고현정. 감옥에서 15년 썩은 사람 피부가 무슨 방금 압구정 피부과에서 비타민 주사 세방 맞고 나온 사람처럼 팽팽하고 광이난 것부터 말이 안되구요. 연기도 땡그란 눈 치켜뜨고 어버버하며 발음 안되는 거 여전했습니다. 스토리 전개 상 고현정 나오는 장면부터 클라이막스로 치닫는 건데, 그 때부터 김 빠졌고 다른 배우들이 긴장감 한껏 올려놓으면 고현정이 발연기로 김 빼 놓는 걸 반복하더니, 마지막 장면까지 연기 대충대충. 아쉽다 못 해 짜증났습니다. 미녀배우 망가지는 역의 정석인 몬스터의 샤를리즈 테론 연기가 100점이었다면, 마스크 걸의 고현정은 -200점도 아까웠습니다. 연기도 못하는 배우가 작품 욕심내서 망치는 건 이제 그만하고, 그냥 이쁜 척 하면서 광고나 찍으면서 사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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