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 / 넵!

└ 익명 / 감사합니다

└ 익명 / 고맙습니다.. 일단은 좀 쉬려 해요.. 누가 들으면 엄청 자주 만난 줄 ㅎㅎㅎㅎ

└ 익명 / 인간이다 보니 감정이 있어서 섹스를 하는 관계, 특히 섹스만 하는 관계라 해도 공감이나 배려 등등... 그런거 배제하기 어렵더라구요.. 몸을 외롭지 않게 하려고 시작했는데 마음이 외로워진 극명한 예입니다..

└ 익명 / 저는 공감이나 배려는 기본 베이스라 생각하구요. 궁금한건 몸이 외로워 그게 해소 됐다면 그후에 맘이 또 외로워 질까요? 제 생각엔 그 해소로 만족 될거같은데.저는 그냥 파트너로만 서로 매너있게 그거면 만족스러울거 같은데 그게 아닌가 보군요. 어렵네요

└ 익명 / 음… 저는 파트너 관계였어요 밥 한끼도 같이 먹지는 않았어서….^^

└ 익명 /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배려했고 상황에 따른 불만도 극도로 표현하지 않았더니 속으로 쌓이더군요….

└ 익명 / 그사람이 못난 사람이라 그런걸려나요..... 힐링과 다독거림이 조금은 필요한 밤이겠어요

└ 익명 / 정리 자체가 힐링인 것으로^_^

└ 익명 / 네… 인연의 스침을 받아들이기로….

└ 익명 / ㅎㅎㅎㅎㅎㅎㅎㅎ 심플한데 많은 의미가... 그러려구요..

└ 익명 / 원래 안그랬는데 마지막 만남에서 그러더라구요.. 사실 그 친구가 매우 깔끔한 스타일이라... 다시 씻고 오라 하여 그러긴 하였지만...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익명 / 공감 감사해요 치사하게 몇 가지 말하자면, 저는 상호 즐거움을 위한 만남이므로 룸 예약도 번갈아서 하는데 그 친구가 예약할 때와 제가 예약할 때의 룸 클래스 차이를 논함은 차치하고.. 내가 예약한 룸을 자기가 먼저 체크인하고 들어가서 여자인 제가 먼저 샤워하기 전에 자기가 먼저 씻고 침대를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오럴을 요구하길래 얼굴을 갖다대는데... 왜 성기에서 이상한 냄새가.. ㅠㅠ 씻었을텐데 왜 그런 냄새가 나는지 이해도 안가고.. 자기 판타지를 위해 제게 무리한 것을 요구하거나 섹스 후 바로 착착 준비하고 나간다든지.. 한 번도 제대로 제 집 앞에 바래다 준 적이 없었어요.. 쓰고 보니 저도 참 치졸한 스타일... ㅎㅎㅎ 요약하자면, 연인이 아니어도 남녀 사이 인간관계에서의 기본 매너가 제 입장에서는 좀 아쉬웠어요 제가 기준을 너무 무리해서 인지하는 거라면 저도 저를 뒤돌아봐야할 시점이라....

└ 익명 / ㅈㄴ) 룸 컨디션은.. 비슷해야 좋죠 ㅠㅠ 그 점은 속상하셨을 것 같네요 샤워 순서야 뭐 서로 정하면되서 누가 먼저해도 상관없을 것 같구요 이런건 다음에 대화 한번 해보시구요 제대로 안 씻은건.. 최악 ㅠㅠㅠㅠ 싫죠 서로 가능여부 같은거 조정하고 관계를 가지는게 좋을것같아요 그런거 안해놓으면 어버버버 끌려갔다가 기분만 나쁩니다 섹스 후 집 앞 바래다주기는.. 전 좀 과하다 생각해요 ; 만난 곳 근처정도면 데려다줘도 괜찮은 것 같구요 서로 차가 있다면 거기서 헤어지는정도? 연인이 아니니까요.. 이번을 계기로 기준을 좀 더 명확하게 잡아서 쾌적한 섹스라이프 즐기셨으면..!

└ 익명 / 네.. 귀한 조언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미 정리했고 미련이 없습니다. 룸컨디션.. 그건 뭐 어쩔 수 없는 개인 사정이니 백번 이해하고 양보했고, 마지막 만남에서 맡았던 성기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는 정말.. 바래다주기도 집 앞까지는 아니죠.. 당연히 아닙니다.. 근데 차 안가지고 온 거 알면서 룸에서 인사하고 나가버리거나 집에서 훨씬 먼 동네였는데 저 혼자 도로 위에 세워두고 자기 갈 길 가는 건.. 이젠 더이상 볼 일 없으니까 논하지 않을래요ㅎㅎㅎ 이번을 계기로 차후 인연이 된다면 좋은 파트너와 스트레스 없이 만나고 싶어요. 정말 괜찮은 친구가 있었는데 지금도 간간히 생각나네요..

└ 익명 / ㅈㄴ) 어머... 노매너였네요.. 이미 지나간 건 잊어버리시고! 앞으로 만나실 때 급할 것 없으니 충분한 대화하시고 사람도 어느정도 파악해보시고 하기루~! 언니는 소중하니까요! 전 파트너도 인간관계가 될 수 있다 생각해서 대화를 오래 나눴었습니다~! 언니 과거는 돌이킬 수 없으니 커피 한잔하고 넘겨여! 아자!

└ 익명 / 뉍~^_^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