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ㅡ  
1
익명 조회수 : 2563 좋아요 : 3 클리핑 : 0



쓸쓸함을 넘어 삶이 허전해지는 날이 있다
퇴근길 버스안에서 바라본 하늘이 쓸쓸해서
하차벨을 누르고 무작정 내려
해가 지고 밤이 오는 하늘을 한참 바라보다가
그냥 눈물이 났고 보고싶은 사람이 있었다

가만히 서서 바람이 스쳐 지나가길 기다리듯
생각도 보고싶은 마음도 그냥 지나가게 둔다

모두 지나가겠지
기억도 생각도 삶도 바람처럼 흘러서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3-09-19 14:29:38
스치는 바람처럼
익명 2023-09-19 13:25:13
다른 이야기지만 사진을 보니 어렸을 때 보던 하니가 왜 생각이 나는지.
노을 진 하늘과 63빌딩. 살짝 느껴지는 차가운 강바람
엄마가 보고 싶어 무작정 달리던 하니 모습..
익명 2023-09-19 13:23:42
허전한 날엔 어디든 떠나고 싶네요
와~~내가 지내고 일하던 동네다
1


Total : 31859 (198/212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8904 노래 추천 [2] 익명 2023-09-19 1814
28903 . [18] 익명 2023-09-19 3567
-> [3] 익명 2023-09-19 2564
28901 점심 [2] 익명 2023-09-19 2785
28900 아라곤에 사진올렸다가..; [26] 익명 2023-09-19 3199
28899 지하철옆자리 항기 [6] 익명 2023-09-18 2762
28898 평가 부탁드려요 [26] 익명 2023-09-18 4811
28897 초대녀 초대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15] 익명 2023-09-18 3506
28896 남성분들 영양제좀 추천해주세요 [10] 익명 2023-09-18 2503
28895 40대 남자 [37] 익명 2023-09-18 5641
28894 이런 난 정상이겠죠? [12] 익명 2023-09-18 3257
28893 장소가 중요 [2] 익명 2023-09-17 2203
28892 경기도 [15] 익명 2023-09-17 2388
28891 아진짜 미치게하지마세요!!! [3] 익명 2023-09-17 2842
28890 하고싶다 [3] 익명 2023-09-17 1901
[처음] <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