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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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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주무시나요?
저는 여지 없이 잠을 깼어요.

세상 그 누구도 깨어 있을 것 같지 않은 그 시간에
잠을 깼어요.
잠을 자지 않는 시간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당신을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진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일상속의 당신과
저와 당신만의 공간안에서의 우리의 간극을 
저는 충분히 즐기고 있어요.
굳이 반전이라는 단어를 쓰지는 않을께요.
당신과 저는 충분히 그럴 수있는 사람들이고
그런 공간안에서 조금 더 자유로운 사람일 뿐이라고만 생각할께요.

그 시간들이 좋아요.
당신과 함께 하는 그 시간.
그 안에서 오롯하게 느껴지는 
나의 모습과 당신의 새로운 모습들.
서로 상충되는 다양한 이미지와 목소리 까지.

특히, 어느 날 우연찮게 들은 은밀하고도 자극적인 그 목소리는
여전히 생생히 떠올라요.

일상적인 대화와 목소리와는 전혀 다른,
격양되고 흥분된 목소리 안에서 느껴지는 당신.
그리고 그 목소리를 만들게 되는 상황적인 이미지까지.

더 다양하고 더 멋진 당신을 떠올리는 순간이였어요.
그 목소리를 듣는 순간 저는 아마도 살짝 미소를 지었던 것 같아요.
당신의 행복해 하는 모습이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저의 버릇이니까요.

당신과 나의 대화에서 충분히 다양한 모습들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그런 것들을 경험하는 순간은 
또 다른 자극과 흥분이 되는 순간이죠.

새벽은 곧 아침이 되고
아침이 되면 세상 그 누구도 깨어 있을 것 같은 시간은
또 다른 아침의 시간을 맞이 하겠네요.

이 어둠이 채 걷히기 전에
세상 그 누구도 깨어 있을 것 같지 않은, 
그래서 저 혼자만 있을 것 같은 세상에
오롯하게 당신을 떠올리고 싶은 욕망에 
이 새벽의 시간을 두들겨 봅니다.

잘 주무셨나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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