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라는 관계의 애매함
0
|
|||||||||
|
|||||||||
10년동안 친하게 지내던 남사친이랑
어쩌다보니 어떤 일을 계기로 하룻밤을 보내고 그 이후로 프랜즈윗베네핏.. 일종의 파트너로 암묵적 합의를 하고 너무 자극적이라 만날때마다 하게 됐어요 서로 바빠서 자주만나진 않고 시간될때 가끔요 처음에는 진짜 별 생각없었어요 친구로 오랫동안 지내면서 남자로 느껴진적도 크게 없었고 오히려 어렸을때는 그 친구가 저한테 고백했다가 제가 거절도 했구요. 근데 문제는 해보니까.. 너무 잘맞는건지.. 육체적 조건이 좋은건지..좋더라구요? 생각이 나요. 대화해보면 섹슈얼한 취향도 잘맞아서 재밌구요 제가 파트너로 쿨하게 대할수있을줄 알았는데 그냥 섹스만 하고.. 깔끔하게 다시 친구로..가 어렵네요 할땐 너무 좋은데 끝나면 내가 단순히 섹파상대로 다 인가 나를 여자로서 쉽게 보면 어떡하지 하는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어요 친구로 앞으로도 오래보고 싶은데 이런식으로 제 마음이 불편하면 당분간 안보는게 맞겟죠? 남자입장에서 제가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면 어떻게 받아들일지 좀 궁금하네요. 이런 고민 가져보신분들 또 있으실까요 어렵네요 파트너... 전 생각보다 쿨하지 못한가봐요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