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한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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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갔다는 말에 서울러 퇴근해 다른 도시의 터미널에서 너를 만났다 타기로 한 버스를 놓쳐 가는 내내 먼저와 기다릴 네 생각에 애가 탔다 늦게왔다는 핀잔도 오랫만이라 더 반갑다는 호들갑도 없지만 모르는 사람들만 걸어다니는 처음보는 길을 걸어 가본적 없는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으니 언제 서운했나 싶다 언제 우리가 서먹했나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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