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담담한 화해  
15
익명 조회수 : 1886 좋아요 : 2 클리핑 : 0
출장갔다는 말에
서울러 퇴근해
다른 도시의 터미널에서 너를 만났다

타기로 한 버스를 놓쳐
가는 내내 
먼저와 기다릴 네 생각에 애가 탔다

늦게왔다는 핀잔도
오랫만이라 더 반갑다는 호들갑도 없지만 

모르는 사람들만 걸어다니는 
처음보는 길을 걸어
가본적 없는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으니

언제 서운했나 싶다
언제 우리가 서먹했나 싶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3-11-01 00:24:36
가을이라 그런지 더 감성돋네요
익명 2023-10-27 17:38:21
담백해서 좋다
나도 담백하게 연애하고 싶다
1


Total : 30717 (95/204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9307 출근합시다! 익명 2023-11-01 1433
29306 잠 못드는 밤 [2] 익명 2023-11-01 1721
29305 넷플 이두나 시청 소감 [6] 익명 2023-10-31 1912
29304 더도말고 이런 보조개 [7] 익명 2023-10-31 2143
29303 아폴론 보조개 [7] 익명 2023-10-31 2004
29302 으... 회사에서 개발정 [4] 익명 2023-10-31 2137
29301 How to 펠라치오! 제가 사봤습니다! [9] 익명 2023-10-31 2646
29300 나 왔어! (후) [8] 익명 2023-10-31 3141
29299 새벽에 잠 안와서 끄적이는 로망 [23] 익명 2023-10-31 2587
29298 사정하는 순간 [1] 익명 2023-10-30 2009
29297 몸매좋은사람 특징 [7] 익명 2023-10-30 2963
29296 Genie야, [77] 익명 2023-10-30 4278
29295 오늘쉬는날인데 발정났네 [2] 익명 2023-10-30 2087
29294 등산카페 [7] 익명 2023-10-29 2043
29293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17] 익명 2023-10-29 2523
[처음]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