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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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키스-

잠깐의 산책을 마치고 차로 돌아왔다.
산책을해서 그런지 처음보다는 긴장이 많이 풀렸다.
이젠 제법 눈도 마주치며 웃을수 있고, 말할 수 도 있게 됐고, 손잡는것도 자연스러워졌다.
손을 잡고 앉아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간이 더 늦어지면 안될것 같은데 왜 출발을 안하지?'
라는 생각이 잠시 드는 순간, 차 안의 공기가 바뀌는 느낌이 들었다.
설마 하는 마음에 그사람을 쳐다봤는데 눈이 딱 마주친다.
순식간에 내 손을 잡고 있던 오른쪽 손이 내 뒤통수를 감싸고 날 끌어당겼다. 그리고 그의 입술이 내 입술에 닿는다.

예상치 못한 키스에 나도 모르게 순간 숨을 멈췄다.
거칠게 잡아당겨 폭풍같이 파고드는 그의 입술과 혀와 손놀림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부드러움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저돌적인 몸짓이 날 더 흥분하게 한다.
지금까지 참을만큼 참았다는듯 거침없이 날 밀어붙였다.
키스를 하는데 마치 격렬한 섹스를 하는것만 같은 아득한 농염함이 내 온 몸을 훓는것만 같았다.
숨이 차오르고 나도 모르게 신음이 흘러나왔다.
팬티가 흥건히 젖어드는게 느껴질 정도로 흥분됐고, 온 몸에서 심장이 뛰는것만 같았다.

키스를 하며 내 정신을 쏙 빼놓던 그가
"도저히 안되겠다. 나 오늘 너 안아야겠다."고 한다.

당황한 나는
"오늘? 우리 오늘 처음 만났는데?
안되요. 그럴순없어요"를 연발한다.

그럼 다시 내 입을 막으려는 듯 키스를 한다.
그리고 나는 다시 아득해졌다.
또 같이 있자고 한다.
안된다고 하면 다시 키스.
그렇게 몇번의 키스에 나는 더이상 거절할 수 없게 됐다.
키스를 하며 궁금해졌다.
침대 위에서의 그의 모습이.
왠지 더 퇴폐적이고 섹시할 것 같은 그의 모습이 너무 궁금해져서 나도 참을 수 가 없었다.

정신을 차렸을때 우린 이미 침대위에서 전라의 상태로 서로를 마주하고 있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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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1-22 09:54:04
와씨 전개 무엇..!!
익명 2024-01-22 00:34:51
3화 다보고 다음편 보러갑니다
익명 2024-01-21 23:46:53
아 좋은걸요
익명 2024-01-21 23:37:44
도배는 쫌 .. 붙여서 써주세요
익명 / 모바일로 쓰는거라 복사,붙여넣기가 안되서요. 창 오래띄워놓기해서 쓰다가 날라가버려서 실시간으로 생각나는대로 쓰고있어요. 도배라고 생각할거는 생각을 못했네요.
익명 / 신경쓰지마세요 쓰는 수고를 알면 저런 말을 할리가
익명 / ㅈㄴ)메모장에써놓고 복사 붙여넣기해서 올리는 방법이있어용
익명 / ㄱㅆㅇ)모바일은 붙여넣기가 안되던데요ㅠ 되면 저도 그렇게 하고싶네요. 쓰면서도 시간 초과되서 글 날아갈까봐 조마조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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