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감각  
0
익명 조회수 : 2427 좋아요 : 0 클리핑 : 0

.
대중이란 게 문화든 매체든 아니면 집단이든, 아무튼 그런 총체의 사회든지 간에 그 속에서 뭔가를 보고 있으면 꼭, 내가 색깔이 없는 건가 싶을 때가 있다.
모든 걸 다 섞으면 검정이 된다던데 다 빼면 흰색이니까, 어쩌면 공허를 바라보는 입장에선 색을 갖고 싶기야 하겠지만 또 보면 다들 각자의 색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고. 뭐 세상의 논리가, 시대의 본능이 그러한 거겠지ㅎ 아니면 눈 달린 것들의 숙명이거나 최초의 외로움을 갖고 있던 누군가의 수작일 수도 있겠어.
고유까지는 바라지 않는데 누군가가 갖고 싶었던 색의 대비? 아니 어쩌면 극단적인 보색이 적당할지도 모르겠다. 서로 돋보이게 해도 좋을테고 아니면 무상에 가까워져도 좋으려나. 잘 맞는 것과 같은 것은 톱니 만큼이나 구별하기 어려울지도. 모두가 색이 없어서 많고 적고로 구분을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필요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는건가.
단어 뜻을 알고 말하는거냐 묻는 그 사람은 알까?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4-03-03 02:06:55
오 근데 포스터 유심히 본 건 처음인데 발이 좀 신기하다
익명 2024-03-02 23:05:13
빛은 다 더하면 흰색 ㅋㅋ 그럼 소리는? 냄새는?
어쩌면 극단적인 외로움이었겠다
1


Total : 32085 (159/213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9715 재밌는 거 下 [4] 익명 2024-03-02 3799
29714 재밌는 거 上 익명 2024-03-02 3973
29713 간택당할뻔 [7] 익명 2024-03-02 3668
-> 감각 [2] 익명 2024-03-02 2428
29711 말보다 무거운 것 [6] 익명 2024-03-02 3610
29710 30대후반 여자 가임기 [12] 익명 2024-03-02 4253
29709 대화 너무 꼴리자나 2 [10] 익명 2024-03-01 4128
29708 대화 너무 꼴리자나 [19] 익명 2024-03-01 5040
29707 이게 언제고~ [1] 익명 2024-02-29 3058
29706 보러가자(수정) [7] 익명 2024-02-29 3806
29705 퇴근하셨나요? [9] 익명 2024-02-29 3384
29704 전신오일 익명 2024-02-29 2950
29703 40~50대 형님들 발기제 드시나요?? [36] 익명 2024-02-29 4047
29702 주저리 주저리 [5] 익명 2024-02-29 2503
29701 뉴욕 명물 [7] 익명 2024-02-29 3051
[처음] <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