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너랑 섹스하고싶다고 말하려고 했어  
3
익명 조회수 : 2562 좋아요 : 0 클리핑 : 1
헤어진지 반년. 네가 너무 너무 보고싶어 카톡했었어. 잘지내? 뻔한 물음에 돌아온 답장, 응 잘지내.

잘 지내냐 보내면서 보고싶었다고 말하려고 했어. 난 내 감정표현 솔직하게 하는거 알지? 보고싶다, 너랑 섹스도 하고싶다고 말할거라 엄청난 결심을 하고 카톡한건데...응 잘지내, 하고 돌아온 답장에 그 이상 할 말이 없더라. 보고싶다고 치고 지우기를 수십번. 결국 보내지 못했어.

보고싶다면 어쩔껀데? 섹스 한번 더 하면 어쩔껀데? 너가 날 싫다하는게 무서운게 아니었어. 하지만 그러면 뭐? 만날거야? 섹스할거야? 그럼 뭐? 옛날로 못 돌아갈거 뻔히 보이는 게 날 망설이게 하더라.

보고싶다고 말하려고 보낸 카톡이지만 그 카톡을 지우면서 보고싶은 마음도 지워지더라. 과거는 과거로 남겨놓으라던 뻔한 말도 이해가 가고.....

이 말도 네게 그대로 하고싶다. 네가 이 글을 봤으면 좋겠지만 아, 너 레홀 안하잖아? 결국 보고싶다는 말도, 너랑 함께한 섹스가 그립다는 말도, 미련만 가득한 이 글도 내 독백으로 남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4-03-26 23:58:14
공감되네요
익명 2024-03-25 16:56:08
보내지마세요..
익명 2024-03-25 12:59:18
토닭토닭
익명 2024-03-25 12:33:53
마지막이 짠하네요. 토닥토닥 ......
익명 2024-03-25 11:31:23
잘지내에 대한 대답이 보고싶어라고 왔었으면..
익명 2024-03-25 00:26:13
이 글 보니 카톡 보내고 싶어져요. '안녕? 자니?' 이런거
익명 / 뭐 해? 잘 지내고 있어? 오랜만이네? 요즘 어떻게 지내?
익명 2024-03-24 23:49:28
너무 애틋한 그 마음... 다음 만남엔 좀 더 행복해 질 수 있기를!!!
익명 2024-03-24 22:40:56
몸정 무시못하죠
익명 2024-03-24 22:05:03
이런 마음, 아니 몸 때문에 헤어진 후에도 섹스 파트너로 남게 되더군요. 어려운 시간 잘 지나가기 바랍니다.
익명 2024-03-24 22:03:07
저도 그래요. 보고 싶은 감정. 그리고 그리움
막상 만나면 예전으로 돌아갈거 알면서도 그져 그림움에 몸부림 치는거죠
그리움이란 핑계로. 섹스 하고 싶다는 핑계로
가끔 카톡이 올까 내심 기대해보고. 그러다 " 이건 아니지." . 라고 혼자 한탄한답니다
그냥 뭐라고 할까. 자기가 자기에게 잡아 먹히는거 같아요.
익명 2024-03-24 22:00:11
그 사람이 아니라

반 년 전, 그 사람과 잘 지내고 섹스도 했었던 자신의 모습이 너무 너무 그리운 것이 아닐까요?
익명 / ㅈㄴㄱㄷ ) 전 그냥 그 시절의 나를 그리워하고 . 그 시절의 추억을 그리워 하고 . 무엇보다 그 시절 함께 했던 그 시절의 섹스를 그리워 하는거 같아요.
1


Total : 30561 (17/203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0321 안목이 없어서 [1] 익명 2024-05-01 1060
30320 나는 변태는 아닌듯 [11] 익명 2024-05-01 1917
30319 나보다 더 변태 있나 [23] 익명 2024-04-30 4024
30318 골반과 엉덩이가 큰 여자랑 하고싶은 저녁이네요.. [14] 익명 2024-04-30 1950
30317 아다 따먹어보고 싶다 [12] 익명 2024-04-30 2861
30316 여자들은 눈을 낮춰서라도 잠자리를 하나요? [9] 익명 2024-04-30 2279
30315 고민이 있습니다. [14] 익명 2024-04-29 2172
30314 titty fuck [3] 익명 2024-04-29 1610
30313 월요일 화이팅 [15] 익명 2024-04-29 1637
30312 뱃지 보내시면 [5] 익명 2024-04-28 2299
30311 메이드카페 [3] 익명 2024-04-28 1347
30310 며칠전에 [14] 익명 2024-04-28 2774
30309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욕심 [13] 익명 2024-04-27 2596
30308 오~호 익명 2024-04-27 1394
30307 후방) 남자. 오늘따라 버섯이.. [2] 익명 2024-04-27 1820
[처음]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