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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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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3798 좋아요 : 1 클리핑 : 0
주말인데 모처럼 약속도 없어서 늦게까지 깨어 있어도 부담 없는 토요~일요일 ㅋㅋ

여러분들은 언제 어느 때에 왜 결심하셨나요? 특히 사랑이나 결혼!
주변에 이제 한둘씩 가기 시작하는데 청첩장 받을 때마다 매번 물어요 이런 자랑들은 언제든지 좋더라구요
저는!!! 진행형이 아니라 아쉽지만 ㅜ 이 사람이라면 전부 내어 보여도 괜찮겠다고 불현듯 생각했던 순간이었지 싶어요 지쳐서 쓰러지면 손 잡아 이끌기도 하겠지만 언젠간 같이 누워서 토닥토닥 쉬도록 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어요 ㅋㅋ 저도 그 사람한테 그런 사람이고 싶기도 했고~ 돌아 보니 욕심이었군 ㅋㅋ 하하

날씨 탓이지만 봄이라 그런가 좀 간지럽고 싶은가 봐요 ㅎㅎ 안 주무시는 분들은 뭐하는지도 궁금하고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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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4-07 01:59:44
어떻게 어떻게 하다 보니 섹스를 하게 되는 경우 없으셨나요?
꼭 하고 싶어서 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요.
저 역시 결혼을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어떻게 지금은 이렇게
유부남의 시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섹스리스로 말이죠 ;;;;

이 사람이라면 전부 내어 보여도 괜찮겠다고 생각해서 결혼하는 사람은.
왠지 많지는 않을 것 같네요 ㅎ
그럼에도 결혼을 하는 것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하기 때문에 하는 것도 있고
데이트 하다 헤어지기 싫어서 하는 경우도 있고
술먹다 어느순간 결심해서 하는 경우도 있고
다양한 경우들이 있는 것 같아요.

잠은 안오고 오랜만에 들어와서 두리번 거리다
괜한 뻘짓을 하고 있는 저는 여전히 잠은 안오네요^^
익명 / 그렇구나 위로가 필요하실까요? 아니라면 우선 넣어두고요 ㅋㅋ 자의와 상관 없이 섹스했던 경험은 성범죄 피해자가 되었던 경우를 제외하면 술에 취해서 정도겠네요 ㅜㅎㅎ 못났죠? 유행이 사실 돌고 돌기도 하고, 잘 모르기도 ㅋㅋ 해서 그런지, 편승하듯 결혼하고 싶진 않더라구요? 이것도 뭐 아집이겠지만 ㅜ 뻘짓이라곤 하셨지만 말씀 나눠 주셔서 고마워요 ㅎㅎ
익명 / 어떻게 어떻게 하다보니 잠이 들었었네요. 특별히 '위로'라는 느낌보다는 이렇게 편히 소근하게 대화하는 것도 충분히 '위로'가 되고도 남네요. 아품 이 있는 분이셨군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고싶은것 들을 찾고 그것 위주로 세상을 살고 싶었는데 현재의 모습에는 그런 모습과는 완전 반대로 살아가는 모습이 저에게 좀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타의에 의해 행해지는 거의 모든것들은 이렇게 잔상이 남고 때로는 트라우마가 생기면서 힘든 시간이 되기도 하는 것 같네요. 유행은 돌고 돌고 돌겠지만 그것에 억지로 편승하기 보다는 가끔은 그 유행보다 자신을 믿는게 좋은것같아요. 술 많이 드시지 마세요. 자의가 아닌 섹스는 그리 즐겁지 않잖아요^^ 어떻게 어떻게 하다 눈을뜬 아침에 이렇게 댓글을 달면서 늦은 어제 밤에 어떻게 어떻게 하다 댓글을 달았던 일은 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휴일의 아침이네요. 감사합니다. 자의로 즐겁고 행복한 휴일 되십시요^^
익명 / 아 뭐 ㅎㅎ 당시엔 아픔이었고 저 혼자만 아픈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이것도 후일담으로 풀어낼 만큼이 됐네요 ㅋㅋ 여러 의미로 고맙습니다 주말 잘 마무리하시기를 바라요~
익명 / 아 뭐 ㅎㅎ 당시엔 아픔이었고 저 혼자만 아픈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이것도 후일담으로 풀어낼 만큼이 됐네요 ㅋㅋ 여러 의미로 고맙습니다 주말 잘 마무리하시기를 바라요~
익명 2024-04-07 01:36:27
결혼은해도 출산을 안할려구요 둘이서 알콩달콩살려고 생각중입니다 결혼식도 패스 그돈으로 더좋은동네나 더좋은집
익명 / 오 그렇구나 저는 아직 먼 나라 얘기라 신기해요 ㅋㅋ 알콩달콩 화이팅
익명 / 결혼은 빠를수록 좋아요ㅎㅎ
익명 / ㅋㅋㅋ 혼자서는 할 수 없잖아요 ㅜㅎㅎ
익명 / ㅈㄴ) 아이 안낳을거면 결혼 비추. 그냥 동거하며 사세요. 아이없는 결혼생활은 생각보다 그리 오래 알콩달콩하지 않아요.
익명 / 신혼부부 혜택도 받고 주위에 결혼하고 애 안낳는 딩크족도 많이 보여서 결혼은 할려구요
익명 2024-04-07 01:14:26
그런사람과 이상형은 또 다르더라구요
비슷한 고민을 하며 술한잔에 기대는 밤이랍니다ㅎㅎ
익명 / 어 저 고민으로 보였나요? ㅋㅋ 이상형은 또 어떻게 다를까요?
익명 / 앗 사색 으로 단어를 바꿔볼게요ㅎㅎ
익명 2024-04-07 01:11:43
피곤해서 이제 잘려고 누웠네요
익명 / 글쿠나 고생하셨을까요? 저는 좀 뿌듯한 토요일 마무리했어요
익명 / 오늘은 운전을 많이해서 피곤했지만 운동으로 마무리 했답니다! 어떠한 뿌듯함의 마무리 였을까요?
익명 / 주렁주렁 나열해도 되나요 ㅋㅋ 반미 먹고 사전투표 마치고 집에 와서 든든하게 자위한 다음에 한 숨 때리기! 느즈막히 눈 떠서 식목일은 지났지만 ㅋㅋ 방치했던 식물들 조금 돌아봐 주고, 이불 빨래+주방 청소+화장실 청소까지! 편의점 앞 벤치에서 핫도그 먹었는데 바람 좋더라구요 운전에 운동이라니 오운운완
익명 / 아 운동전에 저도 사전투표도 했네요 든든하게 자위라니 뭔가 말이 재밌네요 ㅋㅋ 식물들을 조금 키우시나봐요? 빨래에 청소까지 엄청 알차고 부지런한 주말을 보내셨네요 일요일은 푹 쉬시고 뿌듯하서서 잠 솔솔 잘오시겠네요! 오운(운전)운(운동)완 ㅋㅋ
익명 / 맞아요 사실 지금도 눈꺼풀 좀 무거운데 ㅋㅋ 이 때 아니면 언제 즐기나! 하고 뻐팅기는 중이에요 ㅋㅋㅋ 나와의 싸움
익명 / 무겁지만 알차게 보낸 하루를 더 즐기고싶은 마음 어느정도 공감이 가네요 ㅋㅋㅋ 싸움에서 한 30분만 이기시면 적당하지 싶네요 ㅋㅋ
익명 / 지금 기분이라면 3시간도 충분히 이기는 싸움이 되지 않을까 해요 ㅋㅋ 근데 내일 또 알차려면 말씀처럼 30분 정도가 딱 좋을 것 같구
익명 / 내일을 위해서 체력을 충전하고 내일도 알차게 보내셔야죠 ㅋㅋ 저도 내일을 위해서 이제 곧 자야겠어요 눈이 감기네요 아 그러고보니 안경도 5년만에 가벼운걸로 바꿔서 기분이 좋아요 :)
익명 / 오! 저도 얼마 전에 새 안경테 샀어요 ㅋㅋ 푹 쉬세요 ㅎㅎ
익명 / 어떤 안경테 사셨어요? 저는 티타늄 해볼까 했는데 티타늄이 가벼워고 좋은데 가격이 후덜덜해서 다음기회로 .. 그래서 콧등있는 뿔테? 했더니 어울려서 기분이 좋아요ㅋㅋ
익명 / 오 그렇구나 ㅋㅋ 저도 뿔테 샀어요 근데 저는 좀 무거운지 오랜만이어서인지 피팅을 맞춰도 귀가 째금 아파서 집에서 열심히 훈련중입니닷 ㅋㅋ 저도 잘 어울린단 말 들어서 기분 좋아요!
익명 / 저는 귀보다 콧등쪽이 눌려서 아파서 전보다는 가벼운걸로 맞췄습니다! 사람마다 아픈쪽이 다르긴하죠 ㅋㅋ 새로 안경 맞췄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오늘도 알차게 보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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