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유부남녀의 섹스에 칼춤추는 자 누구인가?  
0
익명 조회수 : 12728 좋아요 : 0 클리핑 : 1
난 유부는 아니다. 생물학적 기준으로 중년을 넘어선 나이라 그렇지.. 고타마싯타르타도 36살에 증득하여 부처가 됐는데, 그보다 나이만 먹고 깨닫지를 못하여 중생으로 머물러 있다.
아무튼, 유부들이 이곳 레홀에서 서로 어울려 만남을 하고 나아가 섹스를 하고 후기를 남겼데서 도덕이라는 칼을 들고 망나니 춤을 추는 자들이 있어 얘기좀 나눠보러 나왔다.
칼춤추는 자들의 논조는 대략, 결혼을 한 자가 영원한 섹스파트너여야할(?) 배우자를 두고 또다른 남(혹은 여)과 섹스를 벌였다는 것에 대한 개탄조의 책망을 하며 도덕적 파행이라고 규정지으려하는 것 같다.
어쨋든 일부일처제가 제도화된 사회의 혼인규약상, 배우자의 외도는 결혼생활의 지속 여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그것이 발각됐을 경우에 한해..

그런데, 그러함에도 타인과의 섹스를 할 권리와 자유는 개인에게 있으며 이를 천명한 것이 이번 간통법의 위헌판결이었음을 환기하여야 할 것이다. 개인의 씹할 권리는 오로지 개인에게 있으며, 그에따른 파장도 오로지 당사자들이 감당할 뿐 국가나 제3자가 이를 강제하거나 묶을 수 없다는 취지임을 다들 알게 되었을 것이다. 천부인권사상처럼 개인의 섹스는 개인에게 그 권리를 돌려줌으로써 비로소 천부인권과 개인의 자유를 노래한 헌법의 대전제에 개인의 섹스를 합목적적으로 합치시키게 된 것이다.
그래 , 너도알고 나도아는 사실을 장황하게 나열해봐야 비꼬는 말들만 더 들어올 뿐, 환기효과는 없을 것인 바, 요점을 명확히 하자.
비록 간통법이 위헌으로 판결되고, 결혼제도안에 포섭된 개인들 너도나도 배우자 이외의 제 3자와 섹스하고있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 있어도 그걸 발설하거나 대놓고 이야기 해서는 안되고, 오로지 혼자만의 비밀처럼 담고있어야할 이유가 뭔가?  누가 칼춤추는 자들에게 도덕적 잣대를 쥐어주었는가? 누가 그들에게 다수 대중앞에서 서푼 훈계를 늘어놓아도 좋다는 사자좌를 내어 주었는가? 그 누가 그들에게 주홍글씨를 쓸 수 있는 권한을 주었는가?

유부녀유부남이 타인과 섹스했다는 사안이 칼춤꾼들에게 불쾌함을 유발하였을지 몰라도, 성인섹스터미널일 뿐인 이곳 레드홀릭스에서 섹스남녀일 뿐인 그들에게 도덕적 기준따위를 들이댈 이유는 그 무엇인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거나 사실 눈치채고 있을 섹스남녀의 불쌍한(?) 상대 배우자?  그건 똑같은 이유로 그들이 감당해야될 어른들의 세상일 뿐이다. 그걸 구경하고있는 칼춤꾼들이 안타깝고 안쓰러울진 몰라도, 그대들이 책임져줄 수없는 타인의 삶일 뿐이다.

레홀러들이 양다리 걸치며 섹파와 섹스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외면하거나 후하면서 유독 유부남녀들의 혼외이야기엔 미친년널뛰듯이 감놔라대추놔라하는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그들의 삶은 그들이 감당하겠다고하는데, 더이상 법으로 안되니까 도덕을 들고나와서 이러쿵저러쿵 기분 더럽다며 본인의 높은 도덕과 고매하신 성품을 드날리고 싶어하는 지 그 근원을 알고 싶다.

아직 시집장가 안들어봐서 세상이 고정되고 안정되며, 우리가 품어온 가정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를 꿈꿔왔을 청춘남녀들에겐 별로 상상하기 싫은 인간의 민낯일지도 모르지만.. 그대들도 좀 더 살아보면 세상이 얼마나 부조합과 끊임없는 운동 속에 평온을 유지하고 있는 지 알게 될 것이다. 우린 인간이란 문화적 탈을 본인이 자각하기도 전부터 뒤집어쓰고 세상살이를 하지만, 결국 동물 그 자체로 세상의 처음과 끝을 관통하여 가는 불쌍한 몸뚱이일 뿐이다. 아직 살아보지 않은 세상을 미리 삿대질하며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지금 그대들이 더럽다며 가리키는 손가락이, 어쩌면 부득이하게도 미래의 어느날 남편몰래 아내몰래 어느 후미진 모텔에서 섹스하고있는 자신을 향한 손가락이 아니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는가?

모쪼록 몸에 불이나 앞뒤 분간하지 못하고 타오르는 유부남녀가 있거든, 타박하고 나무라지 말고, 좀 걱정해주고 더러 충고도 해주며 같은 하늘아래 섹스하며 갔으면 좋겠다. 우린 섹스가 좋아 지나치다 만난 타인일 뿐이다. 그대들이 여기 레홀의 도덕적 수질을 관리하는 수질전문가가 아닌 이상, 기다리던 버스나 타고 목적지로 가길 바란다. 인간은 누구나 각자의 목적지가 있다. 굳이 타인의 과정에 손을대 목적지를 돌려놓으려하지 않아도, 각자 알아서 찾아들 가더라.

※ 자게에 올리는 것보다, 익게에 올리는 것이 더 논쟁적 상황을 가능케 할 듯하여 그리한다. 논쟁을 위해 원한다면 닉 까겠다. 단, 빈정거리는 자들에겐 예외로 한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5-03-10 21:29:04
서로에게 돌(?) 던지지 않는 분위기이면 좋겠다 싶네요. 저고 찬반중 한쪽일 수도 있고 전부일수도 있겠지만 모두들 자기만 옳다고 상대방에게 돌 던지는 듯 합니다. 사실 솔직한 섹스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라고 하지만 성적취향이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100% 솔직한 이야기에 다들 솔깃할까요? 100% 솔직할 수는 있을까요? 돌려돌려 꾹꾹 누르며 다들 글 쓰고 댓글 다는 듯 합니다. 저 역시도 그러하니까요. 간통죄가 폐지되었으니... 뭐 이런 말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구요, 범죄라는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려면 그것으로 끝내고, 도덕적인 기준이라면 다르게들 이야기해 보시죠. 만일 도덕적인 부분만 본다면 대한민국에서 어떤 방법으로든 유흥(?)으로 섹스를 하고, 때로는 돈으로 때로는 술때문에 원치않게 몸을 굴리게 되는 것도 다 포함되지 않을까요? 어떤 분들은 결혼전에 실컷 즐기(?)다 결혼하겠다고 하는데 과연... 다들 성인이시니 본인에 대해서 책임지시면 될 것 같고, 가능하면 숨겨서 더 나을만한 이야기들은 혼자 간직하는게 어떨까 하네요. 자주 활동 안하는데 주제 넘었다면 죄송 합니다 ^^
익명 /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유부남녀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돈으로 성을 사고파는 일, 스와핑, 쓰리썸, 포썸.. 등등 사회 통념상 좀처럼 받아들이기 쉽지않은 성행태에 찬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어쨋든 이 사회 안에서 적지않이 벌어지고 있는 현상들에 대해, 섹스교류터미널인 이곳 레홀에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 함부로 재단하거나 비난하며 돌을 던질 필요는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사실 익명의 뒤에 숨어 자신을 은폐엄폐한 상태에서, 별달리 도덕적 우위에 설 것도 없는 필부필부들이 돌을 던지며 욕을 해대는 모습에 대한 의견이었습니다. 님의 고견 잘 들었습니다.^^
익명 / 사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거든요. 유부남이기도 하고. 짧게 글 한번 적었다 그냥 지웠었아요. 제가 느낀 분위기는 레홀의 일부 회원분들은 섹스를 어떻게 했다는 이야기보다는 '누구'와 했다는 것에 아주 관심이 많아 보이더라구요. 물론 섹스파트너가 누구냐에 따라 급'관심도'와 '흥분도'가 올라가는 것도 맞습니다.(많은 영화제목에서 느낄수 있지요.) 하지만 그 자체가 '일탈'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누구'와 섹스를 했느냐는 정말 개인의 프라이버시이고(파트너 포함) 그것을 오픈하느냐 하지 않느냐 역시 개인의 선택이라는 점이었지요. 윗 본문은 전 개인적으론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앞으로 레홀에서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누구와' 라는 점에는 덜 포커스가 맞춰진다면 보다 생기있는 곳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 댓글 감사합니다 ^^
익명 2015-03-10 20:55:47
레홀 공식 입장이 불륜을 용인하는것도 아니고, 이런 불륜 조장글을 왜 명전에 넣는거죠?
익명 / 본인 사람 잘 지킬 자신 있으면 이런글이 뭘 조장한다고 해도 흔들리지 않겠지요. 지나가다 하도 댓글이 많아 읽어봤는데 오히려 발끈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네요 ㅎㅎ 이게 레홀 분위기인가 싶기도 하구요. 전 요즘 이런글 찬성반대를 떠나서 레홀 재미가 참 없어지네요 ;;;
익명 / ^^* 아~~ 300점! 아~ 코땡겨~ㅋ
익명 / 300점??! 먼소리야 포인트얘긴가?.. 300 받아서 뭐하는데.... 레홀 재미없으심 나가시면되죠ㅎㅎ
익명 2015-03-10 20:24:30
일단은 길면 짜증
익명 2015-03-10 19:56:13
닉도 못까면서ㅋㅋㅋ 고상한척은 혼자다하시네. 나이먹고 장가못가는데는 이유가 있지요
익명 / 그래도 고상해 보이긴 했나보네..?ㅋ 닉은 얼마든지 깔 텐데.. 찜쪄먹을 닉도 안되고.. 그런데, 기회들을 안주네..?ㅋ 빈정거리지들 마시고 숨고르고 반박을 해달라니까~?^^
익명 2015-03-10 19:15:03
이따위글이 명전이여? 니미..
익명 / 길게 쓰면 거의 올라가는 듯... ^^;;;
익명 / 아~~300점 얻어먹고 좋~다!!^^
익명 / 길게쓰면 올라가는듯 2222.
익명 2015-03-10 19:14:11
글쓴이 추잡스럽다 진심으로
익명 / 내리게 해주세요.
익명 / ^^*
익명 / 내렸으면 좋겠다^^
익명 / 300점만 다시 돌려받지 않는다면. 까이꺼 명전 올랐다고 가문의 영광도 못될꺼~! 내려도 암시렁 않건만~^^
익명 2015-03-10 18:41:23
이 인간은 자신의 똥고집과 같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까고 보는구만? 댓글 꼬라지 좀 봐.. 아우~ 추잡스러워 정말...
익명 / 그러게.. 추잡스러운 것과 같은 하늘에서 사느라고 고생이 많구나..^^*
익명 2015-03-09 21:47:13
논쟁을 원합니다. 닉이 뭡니까?
익명 / 저의 논지는 기본적으로 밝힌바, 님이 주장하고싶거나 논박하고자하는 내용을 듣고 판단 한 후, 알려드리겠습니다. 자! 펼쳐보시지요.^^
익명 / 미친새끼 ㅋㅋ 쫄리면 쫄린다고 하등가
익명 / 이건, 여자 정서가 아닌 듯한 말쓰기 같군. 마치, "이구역의 미친년은 나야"라고 선언하고픈 간절함이 배어있어.. 음.. 도무지 이기기 어려울 거 같군!!
익명 / 저 여자분은 뭐죠? 저런식으로 다른 회원을 부르는 몰상식한 분들도 있나보네요...ㅉㅉ 자기 생각과 맞지 않으면 저렇게 호칭하시는지...
익명 / 여성으로 등록한 남자지같은 느낌인데.. 잡을 방뻡이 없네~!@@
익명 2015-03-09 18:32:52
교도소에는 죄인들이 들어가죠
빵 훔친사람부터 살인자까지요
그중엔 누명이나 무죄도 있겠죠?
서로 서로 이해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익명 / 빵훔친다고 실형 안살아요
익명 / 무죄면 교도소갈일이 없죠 수사기관이 병신도 아니고
익명 2015-03-09 16:36:26
너무 길어요
익명 / 네. 알겠습니다..^^;
익명 2015-03-09 15:47:11
또 쓸데없이 논쟁글이 올라오는군요 결혼을 안하신 분이라 이렇게 쉽게 말씀하시는듯
익명 / 대응의 가치를 느끼지 못함.^^
익명 2015-03-09 15:42:40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고 빈정거리는게 아닙니다 ^^
다른 사람의 생각까지 포용하는 능력을 기르셨으면 좋겠네요. 나이도 한두살 먹은 분이 아닌거같은데~
익명 / 그대보단 많으리라 생각되네요. 충고는 감사합니다.
익명 / 참 얄밉다. 정작 본인의 닉네임은 공개도 못하시면서 깔짝깔짝 다른 사람들 간이나 보는 것 같네요.
익명 / 이놈은 어디서 귀늦게 나타나셔서 열폭을 하는건지..ㅉㅉ 밥은 먹고 다니니...?
익명 2015-03-09 15:41:44
간통죄 위헌되었다고 합리화 시킨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근데 본인과 다르다고 건방지다니 과장이라니 댓글쓰시는거 보고 좋은 글이 퇴색되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뭐라 더 언급하기도 언짢고요.
익명 / 건방지다고 느낀건 내 사적 감정입니다. 그걸 이유로 퇴색됐다고 느끼는걸 관여치 않습니다. 간통이 위헌되었다고 합리화시킨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인지요? 위헌을 계기로 외도를 합리화 시키는데 글쓴 의도가 있지 않다는 것 쯤은 이해들 하리라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짧았음을 돌이켜봐야겠군요.^^
익명 2015-03-09 14:54:43
잘 읽었습니다. 후련하네요!!
익명 2015-03-09 13:06:50
본인이 작성한 글의 논지가 어떠한 것인지조차 판단 못하시는 분이시군요. 본인이 작성한 글에서 발췌해 왔을 뿐인데 비약과 과장이라니요. 본인에게만 너무 관대하신 건 아닌가요? 저역시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습니다. 젊을 때 많이 즐기세요. ^^~
익명 / ^^비아냥거리며 하는 말과 건방진 말들에 일일이 답할 마음ㅇ이 없습니다. 다만, 통찰을 발휘하여 님 질문의 핵심에 대해서만 답해드립니다. 1. 개탄하는자들의 행태에 대해 묘사했을 뿐, 권한을 가지고 낙인찍은적 없습니다. 낙인이론이 무엇인지 알고 물어보신것인지..? 2.향후, 내가 불륜의 피해자가 되었을 때? 저는 민사를 걸고 이혼절차를 밟을겁니다. 그렇다해도, 유부남녀들이 이곳에와서 자신들의 섹스를 이야기했다해서 손가락질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상. 더 나눌 생각없으니, 나머진 벽을보고 말씀하시압!^^
익명 / 당신이나 벽보고 얘기하세요 ㅋㅋㅋ
1 2


Total : 31347 (1/20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1347 싹둑 new 익명 2024-11-24 36
31346 가을의 끝자락 new 익명 2024-11-24 264
31345 그래도 어쨌든 이젠 안녕 [2] new 익명 2024-11-24 574
31344 파트너와 이야기하다 웃겨서... [5] new 익명 2024-11-24 864
31343 레홀 보면서... 이상한거... [15] new 익명 2024-11-24 1091
31342 수원이구요 이번주에 22 ㅅㅇ 가능하신? ㅋㅍ님들 구인합.. [7] new 익명 2024-11-24 849
31341 굵기 자랑하신분 디스한거 아니었어요. [9] new 익명 2024-11-23 1058
31340 와입의 마법 [7] new 익명 2024-11-23 895
31339 카섹 말고 야외플 [8] new 익명 2024-11-23 1061
31338 사소한 고민 [5] new 익명 2024-11-23 1026
31337 원나잇 해본 사람들이 "원나잇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 [14] 익명 2024-11-22 1937
31336 부지런하고 성실해야 만족스럽게 섹스도 가능한듯.. [4] 익명 2024-11-22 894
31335 키차이 38cm면 어떤 게 가능하고 어떤 게 불가능할지.. [4] 익명 2024-11-22 958
31334 혼자 떠나는 강릉 여행 [3] 익명 2024-11-21 1394
31333 자지확대를 해볼려고 합니다. [24] 익명 2024-11-21 2011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