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석은 어려워요.
1
|
|||||||||
|
|||||||||
술 한 잔 하고 걷다가 무작정 모텔로 데려가니 그녀는 선선히 따라와주긴 했는데. 첫 섹스는 그리 나쁘지 않았어요. 그런데 바쁘다고 후다닥 가서 다음을 기약했죠. 다음에도 만나자니 선선히 나와주고 또 자자니 선선하긴 선선한데... 표현이 좀 그렇지만 대준다는 느낌? 이렇게 감흥없는 상대는 처음이어서 그냥 컨디션 탓인가 싶었는데. 아 그 후로 몇 차례 더 잠자리를 가졌지만 마찬가지더군요. 속궁합이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스스로 별 성욕이 없으면서도 원한다면 응해주는 식인데. 결국은 성욕 부족으로 인해 심드렁하게 섹스하니 도저히 더 관계가 이어가긴 힘들겠다 싶었거든요. 지난 주에 문득 거의 반년만에 연락했고, 만나서 섹스했는데 역시 마찬가지라 엄청 현타왔네요. 에혀 내 탓이 없진 않겠지만(모르겠는데?!?!), 활어처럼 팔딱팔딱하는 여자 만나고 싶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