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에 잤던 남자에게 연락이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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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성욕으로 평온한 1년을 보내는 중인데,
술먹고 딱 한번 잔 남자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대체적으로 너랑 안잤으면 친구라도 할텐데 넋두리.. … 좀 늘어놓고 잘 지내는지 근황토크 좀 하다가.. 결국은 다른 여자랑 자봐도 그 쪼임과 정복하는 기분을 느낄 수 없는 특별함에 잊지못한다며 대체 어찌해야 한번 더 잘 수 있냐며 쏟아냅니다. 제가 그 동안 거절해왔고, 중간에 남친도 있었거든요.. 여튼 너 필요한건 다 사주고 돈도 줄테니 딱 한번만 섹스하자던 그 친구가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밤입니다. 저도.. 고추가 달려있진 않지만,(남자만큼 성욕이 크지않지만) 너무 좋았던 남자에게서 벗어나지 못했던 적 있었기에... 그냥저냥 잘 달래서(?) 전화를 끊었어요. 제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하는지... 처절하게 매달리니까 너무 미안했어요..ㅜㅜ 남자는 다 그렇다고 생각해야겠죠? 36년을 살아도 역시 남의 속은 알기 어렵네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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