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집냥이입니다.  
55
익명 조회수 : 5705 좋아요 : 7 클리핑 : 0


아까부터 레홀 유저들 몇 분께 연락이 오길래 정말 오랜만에 레홀에 들어왔네요. 다들 여전히 (성욕이) 건강하고 레홀 안에서 즐거우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위 사진은 박제의 목적이 아니라 제가 글 작성자도 아니며 댓글도 달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첨부합니다. 다들 자게의 페르소나보다 익게의 페르소나가 편하신 것 같아 이 글조차도 익게에 작성합니다.

사람마다 제각기 다 다르게 생겼다지만 결국 사람은 사랑받으면 행복하고 미움받으면 불행한 법이지요. 아이러니하게도 미움을 주는 쪽, 그러니까 미워하는 쪽은 미워하는 대상을 보며 묘한 우월감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인간사이고 지극히 인간적인 일이라 레홀이라고 다를 리 없습니다. 그래서 저 마음껏 욕하고 미워하고 싫어하고 혐오하셔도 괜찮아요..^^ 아쉽지만 그럴 수도 있죠, 뭐. 그리고 현재도 저는 제 ‘급’과는 달리 분에 넘치는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살고 있기에 더더욱 괜찮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 ‘아직도 반성을 안 했네.’, ‘쟤 진짜로 미친년이네.’, ‘어른들한테 예의가 없네.’, ‘어린 게 까부네.’ 등등의 반응들도 나올 거라 예상하지만.. 어쩔 수 없죠..ㅎㅎ 제가 완벽하지 않고 완전하지 않고 이곳에서 가장 훌륭한 인간이 아님은 제 탓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글 안 쓰고 조용히 있었잖아요ㅠㅠ)

글의 의도가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로 또 다시 레홀 유저들로 하여금 ‘집냥이’에 대해 왈가왈부 할 수 있는 판이 만들어졌고 보시다시피 저를 싫어하는 마음을 담아 적은 댓글들도 달렸습니다. 몇몇 분들은 저를 걱정하는 마음에 글을 지워라, 자게에 올려라, 소위 다굴하지 말아라, 하는 댓글을 달아주셨지만 그보다는 제 눈엔 본인 등판이냐, 걜 왜 감싸줘야 하느냐 하는 댓글들이 더 눈에 띄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레홀에서 소위 말하는 ‘나락’ 간 유저인데 다들 제가 사라져서 통쾌하지 않으셨나요? 레홀에서 제가 사라지기를 바란다는 댓글을 보고 사라졌던 건데 막상 사라지니까 저 그리우셨나봐요ㅋㅋ 그런데 저도 가끔 레홀 생각이 나더라고요. 정확히는 레홀을 통해 알게된 좋은 언니들, 좋은 오빠들, 언니오빠라고 하기에는 좀 어려운(ㅋㅋ) 선생님들한테 종종 안부연락이 올 때마다 이 공간이 고마웠어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2014년부터 눈팅을 해왔던 곳이라 혼자만의 추억도 많고요. 십대 내내 저에게 성교육을 해주는 어른들이 한 분도 없었는데요. 그래서 저한테 섹시고니 대표님은 유일한 성교육 선생님이셨습니다ㅎㅎ 그래서 저때문에 게시판이 시끄러워질 때마다 대표님께 죄송했어요ㅠㅠㅋㅋ 죄송해요 대표님..ㅠㅠ

아무튼 제 닉네임 언급 불쾌하다는 말을 하려고 여기까지 쿠션어를 깔았습니다. 네. 제 머리채, 이제는 놓아주십쇼. 이제 서로 그만 봅시다. 서로 마주해봤자 얼굴만 붉히지 좋을 거 없잖아요..ㅋㅋㅋ 물론 레홀은 싸움 구경이 제일 재밌는 공간이고 이곳에서의 싸움은 이제 하나의 놀이 문화인 것도 압니다만, 저말고 다른 유저들이랑 싸우세요. 저 이제 항복입니다!!ㅋㅋㅋㅋ

그러니 저 글은 지워주시고 저에 대한 욕, 비판, 등등 하고 싶은 말들은 이곳에 남겨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저 요즘 너무 바쁘고 정신 없어서 일일이 대댓글을 달아드릴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한데 암튼 댓글 달아주시면 꼭 정독할게요.

그리고 저를 마지막으로 ‘나락’ 보내기 운동은 멈춰졌으면 합니다. 제 욕심이지만요.


P.S. 저 글의 의도는 제가 봐도 까판 열기인 것 같고 이런 의심을 하는 것은 상당히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있는 그대로를 보는 연습을 하라고 하신 여성 분, 당신은 오히려 이런 의심을 하는 법을 연습하셔야겠군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4-05-30 09:20:32
어우 얼굴 인성 무너진 사람들 참 많네요 익게에 숨어서 아주그냥 남들 못 까서 난리난리... 악플도 이런 사람들이 달겠지? 남한테 참 관심많네요 다들
현생에선 정상인 코스프레 할거아냐... 역겨운사람들
익명 2024-05-29 13:02:15
꼭 이렇게 다 까게 많들어여만했냐!! 니들 그러면 안됐어
익명 2024-05-29 09:11:19
항복 : 계속웅앵
익명 2024-05-28 23:57:42
집냥이님 화이팅. 말도 사이다처럼 잘 하시고. 이상한 싸움닭들 그냥 무시해요.
익명 / 집냥이) 무시하기에는 저를 향한 관심들이 너무 많으셔서 반응을 좀 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ㅎㅎ
익명 2024-05-28 22:17:36
에휴…
익명 2024-05-28 21:55:32
집냥이님 왜 욕 먹는거에요? 대체 이해가 안 가네 저번에 유부들 바람 피는거였나 그거 욕해서? 이유가 뭐에요?
익명 / 집냥이) 저 사람들한테 이유가 중요할까요..?ㅎㅎㅎㅎ
익명 / ㅈㄴ)집냥이님 해탈한것 같아요~ 이유같은거 웃긴다 익게를 보고있으면 레홀판 이지메
익명 / 집냥이) 해탈… 음… 해탈이라기보다는 여러가지로 좀 이해가 안 돼요ㅋㅋ 하지만 저들도 제가 이해가 안 되겠지요ㅎㅎ 애초에 온전한 이해라는 것이 인터넷 세상에서 가능한 일일까, 싶기도 합니다ㅎㅎ
익명 / 이해까진 아니더라도 편히 속 까는 곳 정도면 좋으련만 다들 너 잘만났다 식으로 욕정과 욕설을 배설하는 곳이 되어 씁쓸합니다
익명 2024-05-28 19:20:48
모르는 사람 저격하는것도 웃기지만 그냥 넘어가도 될것을 굳이 자기라는것을 익게에 밝히고 내편이 이렇게 많다(?)라고 하는것도 웃김. 레홀 그만하시고 인생을 사세요.
익명 / 집냥이) 내가 지금 사는 건 인생이 아니라 뭐지.. 묘생인가?ㅋㅋㅋㅋㅋ
익명 / 집냥이) 이 댓글에 대해 좀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선빵 친 놈이랑 선빵 맞고 반격한 놈을 똑같다고 치는 건 정말 나쁜 생각같다. 애초에 선빵을 안 때리면 되는 일인데 선빵 맞은 놈은 맞고도 참아야 한다는 것인가? 본인은 그렇게 평생을 참고 살았을지 몰라도 나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이 매우 불합리함.
익명 / 본인은 보이는대로 선빵치고 긁고다녔으면서 피코 내로남불 미쳤다
익명 2024-05-28 18:20:46
힘내영
익명 2024-05-28 17:53:38
뱃지는 없지만 웰콤백
대신 좋아요 콩
익명 / 집냥이) 고마워요>_<
익명 2024-05-28 17:08:41
냉전시대 때 사회주의 진영을 지지하는 지식인 느낌 그러나 소련은 붕괴
익명 / 집냥이) 나 붕괴?망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이딴 식으로 하네ㅋㅋㅋ
익명 / 명확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말 하는게 왜??
익명 / 집냥이) ‘그러나 소련은 붕괴’ 존나 음침하고 씹스러움ㅋㅋㅋㅋ
익명 / ㅈㄴ) 기어코 또 이렇게 스스로를 가십거리로 만드는 그녀. 역시 사람 본성은 바뀌질 않죠. 욕, 비판을 남겨달라고 써놓은건 본인 성찰의 목적이 아닌 또 한번 이곳에 난장을 놓겠다라고 이해하면 될 듯.
익명 / 집냥이) 본인 성찰 이러네 ㅋㅋㅋㅋ 님이나 성찰하쇼ㅋㅋㅋ
익명 / ㅈㄴ) ㅋㅋ 아니 할 말 여기에 하라며 감수 하겠다는게 무슨 성찰이 필요한 일이며 타겟 된 사람이 할 말은 해야겠다는게 뭔 본성까지 언급되어야 할 일인데요 또 옹호니 편드니 그딴 말 들 하시려나요
익명 / ㅈㄴ2) ㅈㄴ 남자분 둘이 다른 분이죠?
익명 / 집냥이) 아니 욕하는 게 자유면 편 들 자유도 있는 거 아닌가? 욕은 그냥 하고 옹호는 눈치 봐야하는 곳인가?
익명 / ㄷㅆㄴ) 님 지지하는 그쪽 사상에 대해 얘기하는건데... 패미니즘 말고 패밀리즘, 휴머니즘 합시다
익명 / ㅈㄴ) 네 다른 싸람
익명 / (ㄷㅆㄴ)이 본 댓글 저인데 뭔 다른싸람임?
익명 / ㅈㄴ2) ㅈㄴ라고 했는데요? 읽고 싶은 것만 읽는 습관은 안 좋아요 그리고 현학적 어쩌구 웅앵웅 성찰 저쩌구도 ㅎ
익명 2024-05-28 16:54:03
겸둥섹시님 어서왕~ 익명게시판을 그냥 없애도 좋을듯
익명 / 집냥이) 겸둥섹시ㅋㅋㅋㅋㅋㅋㅋ 누군진 모르겠지만 감사티비
익명 2024-05-28 16:51:03
익게를 빌어 집냥이님 친해지고 싶었어요^^ 자아가 명확하고 개성있고 소신있어 좋은데 필터링 없는 발언에 멈칫 ㅎ..처음엔 편도 들어봤는데 집단적으로 움직이는 레홀에 용기를 잃어 눈팅으로 즐겨요 힘내세요
익명 / 그래요?ㅎㅎ 쪽지 보내주세요ㅎㅎ 친해져요>_<
익명 2024-05-28 16:39:46
아무도 믿지 마세요 ㅎㅎ 저도 그러고 있어요
익명 / 집냥이) 애초에 저는 ‘집냥이’ 그 자체가 아니에요ㅎㅎ 집냥이를 아무리 욕해도 제 본체를 욕하는 게 아니라서 괜찮아요ㅎㅎ
익명 2024-05-28 14:50:08
글잘쓰셨네요. 솔직히 아래 닉넴을 봤을때 가장 상처받을 사람이 집냥이님이라고 생각했어요. 갑자기 끈금포로 나와서 뭔일이 있나싶었네요. 상처받지 마시고 다들 성숙하셨으면 좋겠어요
익명 / 집냥이) 제가 너무 귀여운 탓 아닐까요?>_<ㅎㅎ 적어도 레홀에서는 귀여움 부문으로 다 바를 자신있음캬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 / 어이가 없다 착각도 병이다
익명 / 치료받으셔야할듯
익명 2024-05-28 14:49:31
잘가요
익명 / 집냥이) 이건 개킹받네 ㅋㅋㅋ
익명 / 정말 못난다 왜그러는거지?
익명 / 작작합시다
익명 / 잘가요
1


Total : 31341 (69/20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0321 그 찔러보기는 뭐함? [3] 익명 2024-05-28 2333
-> 집냥이입니다. [46] 익명 2024-05-28 5707
30319 여 궁뎅이 [7] 익명 2024-05-27 3788
30318 본능이 형벌처럼 느껴지는 순간 [7] 익명 2024-05-26 2600
30317 폰섹 게시글에 저도 꼴려서 ㅎ 익명 2024-05-26 2052
30316 저도한번 폰섹하실분?? [1] 익명 2024-05-26 1903
30315 폰섹 하실 분 [15] 익명 2024-05-26 4257
30314 하아 인생이 너무 노잼이야~ [2] 익명 2024-05-25 2076
30313 보빨이 너무좋아 [6] 익명 2024-05-25 2846
30312 혹시 아이돌같은 느낌외모에게 섹스어플 되는분 계시나요?.. [15] 익명 2024-05-25 3663
30311 새 시작이 두렵긴합니다 [1] 익명 2024-05-25 1949
30310 왜 돈벌어요? [9] 익명 2024-05-25 2056
30309 새벽되니까 섹스 진짜 끌리네 [2] 익명 2024-05-25 2448
30308 슬로우 섹스 읽으신 분 있나요? [10] 익명 2024-05-24 2471
30307 그냥 손 [3] 익명 2024-05-24 2388
[처음]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