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아침에.  
0
익명 조회수 : 1338 좋아요 : 0 클리핑 : 0
PC를 켜고 이 곳에 접속을 하면
또 다른 나의 모습으로.

허물은 벗고
가식은 던져버리고
숨기지도, 감출 필요도 없는
본연의 또 다른 나의 모습 중 하나를 꺼내어도
전혀 어색하거나 부끄럽지 않은
대나무 숲의 자유로움.

그곳에서 오롯한 모습으로
그저 편안하게, 자유롭게



이 곳의 글들을 보면서
놀라기도, 우습기도 하면서
혼자서 낄낄, 깔깔 대는 나를 만나는 순간.

편견이 없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그 어느 곳보다 편견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

최소한 잰더갈등은 그 어느 곳보다 이해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그 어떤 사회적인 시선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

틀림과 다름의 차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 누구도 그런 말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

섹스라는 것이 동기부여되어
다양한 시선들을 교환하고 소통하고 싶지만
결국 의미없는 아우성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



여전히 PC를 켜고 키보드의 윗칸에 있는 'R'을 칩니다.
이 곳의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그저 '핑계'일 겁니다.

얼마나 야하고 자극적인 '여성'들과 
'어떻게든' 엮어보려는 '개수작'을 고민하고 있을 겁니다.

저는 그저 발정난 개새끼가 되렵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4-05-29 10:55:07
여기 계신 분들도 결국 사람인지라 편견, 사회적 시선, 갈등 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죠. 발정난 개새끼말고 다양한 얘기도 나눠봐요 ㅎㅎ
익명 / 네 오랜만에 들어와서 이 곳의 글들을 보면서 생각 했습니다.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저들과 같은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일텐데, 나의 생각들도 타인에게는 저렇게 일방적일 수 도 있었겠다...." 하면서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보려고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쓴 글이네요. 결국 모두가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일것이고 그 안에서 파생된 편견, 시선, 갈등들을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가끔은 다양한 대화와, 또 가끔은 발정난 채로 이 곳에서 편하고 자유롭게 소통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1


Total : 30653 (14/204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0458 오늘의 꼴렸던날 [12] 익명 2024-05-31 1956
30457 [23] 익명 2024-05-31 3524
30456 ㅍㅅ 하실분??? [4] 익명 2024-05-31 1688
30455 모닝 PS 어때요? [13] 익명 2024-05-31 1722
30454 요즘..미쳤나봅니다.. [31] 익명 2024-05-30 3901
30453 나를 위해 하는 것들 [6] 익명 2024-05-30 1057
30452 그럼 남한테 바라는 거 말고 [5] 익명 2024-05-30 1143
30451 작은 것을 놓치지 않는 사람 [19] 익명 2024-05-30 2273
30450 요즘 왜 [2] 익명 2024-05-30 1082
30449 성욕이 올라가는것 때문에 운동해요. [2] 익명 2024-05-30 1265
30448 발정이 났나봐여ㅜ [51] 익명 2024-05-30 4126
30447 여자가 남자랑 관계할때 하고 싶은 더티토크는?.. [5] 익명 2024-05-29 1739
30446 쉬어가기 [20] 익명 2024-05-29 2492
30445 저랑 같은 성향인 분을 찾습니다. [6] 익명 2024-05-29 1325
30444 나는 뭐였을까 [3] 익명 2024-05-29 1413
[처음]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