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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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를 켜고 이 곳에 접속을 하면
또 다른 나의 모습으로.

허물은 벗고
가식은 던져버리고
숨기지도, 감출 필요도 없는
본연의 또 다른 나의 모습 중 하나를 꺼내어도
전혀 어색하거나 부끄럽지 않은
대나무 숲의 자유로움.

그곳에서 오롯한 모습으로
그저 편안하게, 자유롭게



이 곳의 글들을 보면서
놀라기도, 우습기도 하면서
혼자서 낄낄, 깔깔 대는 나를 만나는 순간.

편견이 없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그 어느 곳보다 편견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

최소한 잰더갈등은 그 어느 곳보다 이해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그 어떤 사회적인 시선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

틀림과 다름의 차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 누구도 그런 말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

섹스라는 것이 동기부여되어
다양한 시선들을 교환하고 소통하고 싶지만
결국 의미없는 아우성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



여전히 PC를 켜고 키보드의 윗칸에 있는 'R'을 칩니다.
이 곳의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그저 '핑계'일 겁니다.

얼마나 야하고 자극적인 '여성'들과 
'어떻게든' 엮어보려는 '개수작'을 고민하고 있을 겁니다.

저는 그저 발정난 개새끼가 되렵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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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5-29 10:55:07
여기 계신 분들도 결국 사람인지라 편견, 사회적 시선, 갈등 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죠. 발정난 개새끼말고 다양한 얘기도 나눠봐요 ㅎㅎ
익명 / 네 오랜만에 들어와서 이 곳의 글들을 보면서 생각 했습니다.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저들과 같은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일텐데, 나의 생각들도 타인에게는 저렇게 일방적일 수 도 있었겠다...." 하면서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보려고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쓴 글이네요. 결국 모두가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일것이고 그 안에서 파생된 편견, 시선, 갈등들을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가끔은 다양한 대화와, 또 가끔은 발정난 채로 이 곳에서 편하고 자유롭게 소통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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