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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을 놓치지 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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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2811 좋아요 : 0 클리핑 : 0
남자를 만날 때 이것 만큼은 허용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1. 고춧가루가 아니더라도 이에 낀 이물질
그 사람과 만나는 날 상대는 도착 전 시간이 남아 식사를 했다고 한다. 무엇을 먹었는지 알게 됐고 그것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이에 껴 있는 것을 본 순간 앞으로 우리는 데이트를 할 일이 없겠구나 생각했다. 입냄새는 차치하고서라도 청결함을 유지하지 못함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없지만 더 나아가 침대에서의 기대를 져버리게 만든다. 식사할 시간은 있는데 이 닦을 시간은 없나? 상대에 대한 환상이 깨진 순간을 잊지 못한다. 물론 기대한 적도 없었지만.

2. 곳곳에 게으름이 느껴지는 흔적들
손톱이 길어져 있거나 손톱에 낀 때, 단정치 못한 옷 매무새를 보면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아쉽다. 저 지경이 될 때까지 본인을 돌아보지 못하는 몽매함에 답답함을 느낀다. 이런 사람이 오늘 밤 같이 있으면 안될까? 라는 요청에 한시라도 도망가고 싶었다. 그 후로 난 연락을 드문드문 받아줬다.

남녀를 떠나서 기본적은 소양이라 생각하지만 나에게는 절대 용인할 수 없는 요소들이다. 내가 만나게 될 사람은 작은 것을 놓치지 않는 섬세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지런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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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5-31 20:01:42
ㅂㅃ하다가 뜨레끼 이빨에 낀 갯수 알려드림.. 디테일 신입니다
익명 2024-05-31 11:10:50
여자를 만날 때 ‘이것만큼은’ 허용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글쓰고 말하기 바쁘지, 자신의 글을 검토할 시간도 없나?
국민학교는 야간반 나왔나? 자신은 완벽한 척 작은 것을 이렇게 잘 놓치다니!

기대는 져버리는게 아니고 저버리는 거 ㅋㅋㅋ
정말 답답함이 느껴지네요 ㅋㅋㅋ
익명 / ㅈㄴ) 아재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 2024-05-31 08:36:25
저도 알아보려고 처음에 식사만 한 여자분이 식사하고 손톱으로 이쑤시는것 보고 정떨어졌어요.
익명 2024-05-30 18:38:48
완전 동의합니다!
1,2는 이성 뿐 아니라 남자들 사이에서 사회생활 하면서도 가려지는 부분인듯요.
자기도 모르게 콧털이 삐져나와 있으면 화장실 가서 쑤셔넣기라도 해야...... ^^
익명 2024-05-30 17:55:14
저는 담배요. 아무리 좋아도 포기하게 되네요
익명 2024-05-30 17:16:47
점점 이런게 당연시 되는구나
익명 / 원래부터 당연시아닌가요?
익명 / ㅈㄴㄱㄷ) 글쎄요? 원래가 언제부터인가요
익명 / ㅇㄷ) 뭔가 내적이면서 미묘하고 놓치기 쉬운 부분을 생각했는데 외적으로 너무 엄격하니 내적으로 숨 막히는 느낌? ㅋㅋ
익명 2024-05-30 16:39:26
저는 손톱 바짝 자르는걸 안좋아해서 좀 길게 자르는 편인데... 뜨금하네요.
익명 / ㅈㄴ)길어도 단정하면 괜찮아요^^
익명 2024-05-30 13:47:02
남자가 손톱기름 젓가락질 이상한사람은 분위기 깸
익명 2024-05-30 13:40:33
1도 2도 팔자걸음도 냄새가 나도 상관 없는데 대뜸 남얘기하는 사람은 다시 안 만나게 되더라구요 서로 아는 사람이면 더욱 그게 험담이라면 더더욱
익명 / ㅈㄴ)그런 여자분 있어서 손절했어요
익명 2024-05-30 13:34:53
저는 팔자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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