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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를 정말 모르겠다. 나를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너의 모든 행동이 낮설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고 가끔 나를 생각하는 것 같으면서 내 애간장을 들었다가 놨다가 하는 거 같고… 내게 관심 있는건가 하면서도.. 철벽치는거 보면.. 과연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건지.. 그 맘을 나는 정말 하나도 모르겠다.

차라리 내가 없어지려고 사라지려고 하는데도 그렇게 붙잡아 놓고 하루 종일 나랑 떠들다가도 말없이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것 보면 나는 과연 어떤 존재인지.. 나는 정말 너를 모르겠다.

어렵다. 속상하다. 그리우면서 보고싶다.

머 하나 신경 안쓰이는게 없다.

미칠것이 필요해.. 행복했다가 불행했다가 한다.

다 너 때문이고 다 네 탓인 것 처럼 이 모든게 어쩔 수 없이 너의 잘못인 것처럼 이야기 할 수 있음 좋겠지만
결국엔 다 나 때문인것 같고 전부 내 탓이고 이 모든게 어쩔 수 없이 내 잘못이라고만 받아 들인다.

나는 왜… 왜.. 이런 사랑을 하고 있지..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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