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지설활O-첫올가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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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동네 언니 또는 누나가 들려주는 경험담같은 거니 반말로 쓸게.
삼촌지설은 세치의 혀란 뜻으로 말을 청산유수처럼 잘 하는 사람을 일컬어. 여긴 레홀이니 그냥 섹스러운 세치의 혀라고 하자. 세치 혀가 사람잡는다는 속담이 있지만 잘 쓰면 사람을 살리기도 하지. (활인) 여기선 O, 오르가즘을 살린다고 해보자. (활O) 성에 눈을 뜬 후 오르가즘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온 나는 '아, 이번 생은 아닌갑다'라고 되뇌이며 거의 포기상태에 있었어. 썰에서 섹스하면서 오르가즘을 느낀다는 여성들 사례를 읽으며 대체 난 뭐가 문제일까? 내가 문제일까, 상대가 문제일까? 나의 클리토리스는 어디에 숨어있는건가? 왜 삽입 때는 느낌이 잘 안 오지? 오럴받을 때는 좋긴한데 왜 오르가즘은 안 오지? 늘 물음표 한가득이었지. 아 클리 자위는 자주 해왔고 오르가즘을 느끼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유독 상대와 섹스를 할 때는 오르가즘이 없었거든. 그러다가 레홀이란 세계를 알게 되며 자주 들락거리기 시작했어. 오랜 탐색 끝에 용기를 내어 한 분을 컨택했고 톡으로 대화를 나눴어. 하지만 거리도 멀고 시간도 맞지 않아 그냥 흐지부지 되고 말았어. 그 후 기나긴 시간이 흘러........ 어느 날 그 분이 내가 있는 곳에 방문할 수 있다고 하여 날을 잡았지. 자, 본론으로. 사전에 톡으로 애무, 키스 정도만 하자고 했어. 운 좋게도 손맛이 좋은 분이어서 나의 몸을 잘 어루만져주셨어. 몸이 노곤해지기 시작하면서 내 마음도 풀어지기 시작했고 오랜 애무 끝에 그가 오럴을 해도 되냐고 물어봤고 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오케이했지. 전에 오럴을 받을 때도 그랬지만 너무 자극적이어서 내가 견디기가 힘들어. 내가 평소 견딜 수 있는 역치를 가볍게 넘어서는 성적 자극. 하지만 오르가즘은 오지 않는 자극. 견디기 힘들어서 터져나오는 신음 소리를 틀어막고 몸을 꿈틀거리며 슬슬 도망가고 상대에게 '그만'을 외치기 일쑤였어. 그렇다보니 오랫동안 진득하게 제대로 받아보지 못했어. 역시나 그 날도 나는 터져나오는 신음을 손으로 틀어막고 베개와 이불을 부여잡고 거의 울부짖었지. 몸을 위로 좌우로 꿈틀거리며 도망가기 시작했고 그만하라고 애원했어. 그래서 좀 쉬었다가 다시 도전한 그. 이번엔 작정하고 나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던 듯. ㅜㅜ 나는 그에게 거의 '붙잡힌 채로' 오럴을 받았지.ㅜㅜ '그래 한 번 견뎌보자. ㅜㅜ' 정신이 혼미해졌지만 그 자극에 집중 해보기로 했어. 그랬더니 어느 순간 갑자기 감당할 수 없는 자극이 오는 걸 느꼈지. 자연발생적 브컨마냥 숨도 잠시 멈췄고 몸이 붕 뜨는 것 같았어. "저..가..갈 거 같아요. 갈 거 같아요! 아-아-악--" 라고 외치며 비명을 질렀고 동시에 오르가즘의 쓰나미가 나의 온몸을 덮쳤어. 그 큰 파도에 그냥 나를 내던지며 온전히 느꼈어. 머릿 속이 하얘지는 건 당연하고 처음 느껴보는 강도의 절정이 폭발했어. 너바나에 이른 기분이 혹시 이럴까. 내가 드디어 느꼈구나. 내가 드디어 갔구나. 내가 드디어 오르가즘을 만났구나. 그가 나보고 시트를 만져보라고 해서 만져봤는데 젖어있었어. 내가 사정을 했다고 하더라고.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같은 클리자극일텐데 내 손으로 클리 자위할 때는 큰 자극은 없고 뭉근하게 달아오르기에 거의 소리 내지 않아. 오르가즘의 스파이크를 느낄 때만 신음이 터져나오지. 오럴을 받을 때는 내가 평소에 견딜 수 있는 성적 자극의 역치를 팍 넘어버려. 힘들지. 내가 내 자신을 잃어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거든. 그러다가 이번에 오럴로 오르가즘이 올 때 진짜로 내 자신을 잠시 잃었던 것 같아. 잠깐 블랙아웃된 것과 좀 흡사했어. 숨이 자연스레 멈춰졌다가 몸이 활처럼 휘고 괴성에 가까운 비명이 단전부터 쭉 올라와서 불을 뿜듯 입 밖으로 튀어나와. 인내심, 배려심, 기술까지 장착한 그 분도 혀 하나로 오르가즘을 느끼게 한 여성은 내가 처음이라며 무척 기뻐하셨어. 그러고 또 오럴을 해주셨고 두번째에 또 오르가즘의 쓰나미가... 이제 나도 오럴로 오르가즘을 느끼는 뇨자가 되었어. 그것도 멀티로!! 오럴 오르가즘의 여운은 또 어찌나 길던지 다음 날 새벽까지 가시질 않더라. 인내심, 배려, 기술 삼합이 맞으면 세치 혀로 O를 살릴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귀한 경험이었어. 나의 오르가즘 찾기 여정은 아직 끝난 건 아니지만 7부능선은 넘은 것 같아. 레홀이 아니었으면 난 머릿 속에 의문만 가득한 채로 살아갔겠지. 난 장애가 있는 것 같아 한탄하면서 말야. 마지막 희망사항은 삽입할 때 오르가즘을 느껴보는건데 내 생애에 과연 가능할런지...하.... 그래도 7부능선 넘었음에 난 만족해. 난생 처음 딱 한 번 경험했지만 이 기억으로 나머지 생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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