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끝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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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도 파트너도 아닌 애매한 관계가 꽤 오래 지속이 되다 어느순간부터 조금씩 거리를 두더니 이젠 아예 끝.
매일매일 연락오기를 기다리며 중요한일 이외는 전부 시간도 빼두고 기다리면 뭐해 사랑한다 예뻐해달라 계속 얘기하면 뭐해 늘 어중간한 태도로 단 한번도 예쁘다 좋다 해준적없고 이름한번 불러준적 없고 생일한번 기억하고 챙겨준적없으면서 다른여자들한텐 잘만 하더라 우리 무슨사이냐고 물었을때 차라리 파트너라고 선을 그어주지 나혼자 열심히 표현하고 치대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나도 사람인데 지치고 힘들어서 더이상은 못하겠다 속시원하게 서운했던거 아팠던거 다 쏟아내고싶은데 그래봤자 뭐하나싶어서 그냥 또 꾹 눌러담고 끝낼께 가끔 여기 들어오길래 주절주절 써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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