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이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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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
이노무 자슥 길거리 방황하다가 어디 낚시터 같은데서 소주 들이키며 울고 있을 거 같습니다 보호자인 내가(글쓰니가) 자신을 제대로 지켜주고 보호해주지 않았다고 신세한탄하며.. 성욕을 의인화 해보자면요ㅎ 난 이놈 굳이 찾으러 다니지 않으렵니다 마치 오랜 세월 내가 돌봐온 존재가 장기간 여행가서 내게 여유부릴 자유가 생긴 것 같아요. 언젠가 집에 다시 돌아올텐데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어차피 또, 집 나갈 건데 뭐 잘 해줄 필요있나 싶은 생각도 들고ㅎ 그래도 이노무 성욕과 같이 살 날이 길진 않을 것 같으니 잘 달래주고 풀어주고 관리해줘야 하나 생각도 들고ㅎㅎ 별별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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