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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초의 마법 (기혼자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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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편이 출근할 때 무지 찐하게 포옹해줍니다.
안고서는 남편 엉덩이 찰싹 때리고 주물럭 하고 가슴 쓰다듬고 뽀뽀 갈구하기.  종종 아랫도리도 옷 위에서 막 만지기도....그럼 하하 웃으면서 뽀뽀해줘요.  좀 유치할 수 있지만 이러한 출근 세러모니만 1분 채울 때도 있는데 부부관계를 나름 잘 엮어주는 것 같습니다.  자기 전에도 자주 안아주고요.  저희도 이런저런 고비가 꽤 있었어요.  지금은 괜찮지만 한 때 섹스리스로도 오래 살았고요.  결국 제가 많은 걸 포기했지만(제 생각에는요ㅠㅠ) 그래도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갈 이유들은 늘 생기더라고요.

아래는 가트맨 부부연구소 소장님 인터뷰입니다.
밑에 발췌글은 짧고 간단한 스킨쉽에 대한 소장님 답변이고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4426

Q. 평소에 스킨십도 중요할 것 같아요. 추천할  만한 방법이 있다면요? 

저희 부부가 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저희는 결혼한 지 올해 40년인데 이 방법을 꽤 오래 썼거든요. 우선 아침에 일어나면 서로 손을 20초 주물러줘요. 그리고 출근할 때 잘 다녀오라고  인사하며 6초 포옹을 합니다. 6초 정도 포옹해야  안정감을 느끼는 호르몬이 분비되거든요. 집에 돌아와선 좀 더 길게 10초 안아주고, 자기 전 30초 정도 어깨를 주물러줍니다. 다 합쳐서 66초, 딱 이 시간이면 돼요. 66초 만으로 서로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이건 아이들에게 해줘도 좋아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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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9-10 21:44:12
좋은 글과 경험담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
익명 / 네 ^^
익명 2024-09-09 16:44:52
대화도 안되고 스킨쉽도 안되고 섹스도 안하고 각방 쓰고 .... 애땜시 참고 사네요 그냥 돈 벌어오는 기계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익명 / 에고...해결의 실마리는 님이 쥐고 있을 수도 있어요. 잘 찾아보세요. 응원합니다.
익명 2024-09-09 16:23:31
저흰 일어나자마자 서로에게 아침인사를 합니다 : )
굿모닝~ 좋은아침~
익명 / 사이 좋은 부부네요~^^
익명 2024-09-09 15:41:44
이런 글 보면서 결혼하고 싶어지고 댓글들 보면서 결혼하기 싫어지고
익명 / 결혼엔 장점이 더 많아요. 사람은 완벽하지않고 나도 상대도 마찬가지다 생각하면서 살면 따뜻한 결혼생활이 되실거에요.
익명 / ㅆㄴ) 위 댓글은 제가 쓴 건 아닌데요, 저도 비슷한 생각이에요. 다만 결혼에 적합한 과의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결혼 전에 그걸 잘 알아챌 수 있어야 하죠.
익명 2024-09-09 14:07:08
저도 출근전 안아주고 키스합니다~ 언젠가 발동해서 현관앞에서 섹스하다가 지각한적도 있습니다. 감히가 새롭네요~
익명 / ㅎㅎㅎ 귀여운 부부이시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익명 2024-09-09 13:07:59
마주보고 있는 것 자체가 괜찮다면 이라는... 아주 큰 전제가 추가 되어야 하는거죠? ㅎㅎㅎ 글은 감사합니다.
익명 / 같은 곳을 바라보며 등을 주물러주셔도..ㅎㅎ
익명 / 뒷치기하기 좋은 뒷태를 가지시기는 했죠~
익명 / 아내분 뒷태가 섹쉬한가 봅니다~ 님 복 많네요ㅎㅎ
익명 / 어우~~ 몸매는 정말 아름다우신데, 몸매가 다는 아니니까요 ㅎ 뇌와 몸을 둘 다 사용해서 교감을 해야 행복하잖아요 ㅎ
익명 / 둘 다 없는 사람도 많아요. 하나라도 있으니 좋은거죠. 교감은 사람하기 나름~
익명 2024-09-09 13:01:31
스킨쉽도 대화도 하면서 잘지내는데 리스만 해결이 안되고 있어요.
익명 / 스킨쉽과 대화가 된다면 리스 해결의 실마리를 이미 갖고 계시는걸요. 응원합니다.
익명 / 무엇이 문제일까요? ㅠㅠ
익명 / 그러게요...전 남편에게 그냥 제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어렵고 힘들었지만 여러 차례 그렇게 했어요. 어느 순간 바뀌긴 하더라고요. 많이 바뀌진 않더라도 노력하는게 보여요.
익명 / ㅈㄴ. 포기한 점은 무엇인가요
익명 / 댓글로 다 설명하기 힘든 여러 가지요.
익명 2024-09-09 12:45:14
이거 꼭 좀 지우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언제고 와서 찾아볼 수 있게요 ㅎㅎㅎ
미리 감사합니다 ^^
익명 / 네~^^
익명 / 감사합니다 ^^
익명 2024-09-09 12:28:54
대화라는 걸 언제 해봤는지 모르겠는
집안에서 어깨만 닿아도 낯설고 어색한 남편에게
도저히 못하겠다는 기나긴 장문의 문자를 방금전 보내고
이 글을 읽는데 눈물이 나네요
고작 그 66초도 이제는 서로에게 내어줄 마음이 없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파요…
익명 / 님이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프다는 건 남편과 다시 좋아질 수 있다면 무언가를 시도해 볼 의지가 있는 걸로 읽혀집니다. 제가 도움을 드릴 순 없지만 댓글로나마 응원해 드릴게요.
익명 / ㅈㄴ)저도 공감합니다, 굳게 닫혀 열고 싶은 마음없는 성벽에 도어락 비번 모른 상태로 한자리씩만 눌러보는 그런 마음일듯 싶습니다 지금 저는 누가 제 마음 그런식으로 누르면 더 싫은 상태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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