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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밀려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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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찬바람이 느껴지니 마음이 추워지고 슬픔이 밀려와
언젠가 널 만나러 가던 날보다는 덜 추운 날이지만
추워진다는 사실을 인지하니까
제대로 추웠던 그 겨울이 생각난다
그 때엔 일년 후 내 마음이 슬퍼질지 짐작도 못했어
우리가 사는 시간 속 모든 일들이 그런가봐
생각하지 못하니까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겪어
오늘 눈을 감아보기 싫은 건 눈 감으면 눈물이 날 거같아
이런 오늘이 지나고 시간이 흘러 다음의 찬바람이 시작할 즈음
그땐 오늘의 슬픔을 바라보며 웃고 있게 되면 좋겠어

가을은 참 좋은 시간이고 여기엔 네가 없어서 편해
비행기를 타고 싶은 계절이야..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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