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슬로우섹스 연대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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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교감...
그 순간엔 어떤 것도 끼어들지 못하는 쾌감의 세계 오롯이 서로가 눈 뜬 새롭고 강렬한 경험의 공유 느리지만 강렬하고, 오르가즘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이 순간이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뿐 그래서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섹스 전희가 애태우기의 향연이라지만, 섹스로도 충분히 애태울 수 있다고 믿는다. 나의 슬로우섹스는 잠자던 욕망을 깨우기 위한 만족스런 애무부터 시작되었다. 그녀가 원하는 애무를 해주고 싶었다. 글이나 영상으로 배우는 것은 한계가 분명했다. 물론 이전의 나보다는 성장한 느낌이지만 먼가 부족하다고 느꼈고, 오랜 시행착오끝에 나만의 특별함을 만들게 되었다. 서로가 제대로 알지 못한 채로 만남을 가진다면, 구석구석 탐닉해가며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각자마다 특별하게 느끼는 성감대가 있기 마련이고, 또 새로운 발견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조급함을 버리고 느긋하게 깃털처럼 가볍게 하지만, 등골까지 저릿하고 야릇해야한다. 내가 행하는 행위가 그녀에게 어떻게 느껴질지, 진지하게 고민 좀 해 봤으면 한다. 조급함을 버리는 슬로우섹스의 첫 단추가 탐닉하는 즐거움 전희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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