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사랑스러운 사람(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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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 씻겨줘.
면도를 하고있는 나에게 양치를 끝낸 그녀가 콧소리 섞인 애교를 부린다. 그럴까? 서둘러 꼼꼼히 면도를 마친다. 난 항상 그녀와 섹스를 하기전 한올도 남김없이 수염이란 놈들을 작살을 낸다. 혹 그녀에게 커닐을 하거나 키스를 하거나 몸 여기저기 애무할때 밤송이 같은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서... 그녀는 어느새 자쿠지 안에 들어가 나긋나긋한 숨을 내쉬고 있고 맞은편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나를 사랑스럽게 보며 미소를 짓는다. 이어서 가지런히 정돈된 그녀의 발가락이 내 가슴을 건드린다. 난 익숙하게 가느다란 그녀의 발목을 잡아 내 입으로 그녀의 귀여운 발가락을 하나씩 키스해주고 발등으로 종아리로 무릎으로 입술을 옮겨가며 정성스런 키스를 이어간다. 서서히 숨소리가 거칠어져가는 그녀는 내 얼굴을 감싸쥐고 핑크빛 혀로 내 입술을 찾는다. 푸딩을 입속에 넣고 요리조리 굴리듯이 그녀의 혀를 푸딩삼아 화답해준다. 물속에서도 결코 섞이지 않는 그녀의 애액을 모두 마셔버리고 싶은 마음에 그녀를 일으켜세워 한번도 음모가 없었던것같은 그녀의 보지를 오직 입술과 혀로만 가르고 들어가 살짝 부풀어 있는 앙증맞은 클리를 맞이한다. 허벅지로 전해오는 작지만 분명한 떨림을 느끼며 그녀의 숨소리와 신음을 감상하고 있을즈음 어느새 발그스레 달궈진 그녀의 얼굴과 마주친다. 나갈까? 그녀는 고개를 크게 끄덕인다. 침대에 기대어 담담히 젖은 머리를 닦고있는 그녀를 보고 있는 순간이 행복하다. 침대로 다가온 그녀는 대리석 기둥처럼 매끈한 다리에 빛나는 광택이 도는 스타킹을 신으며 나를 보고는 가볍게 눈을 흘기며 곧 벌어질 일들을 상상하고 있는 나를 자극한다. 탁! 하는 허리밴드를 튕기는 소리와 함께 쓰러지듯 내 품에 안겨 기다리는 순간이 너무 길었다는듯 입술을 핥는 그녀. 곧장 내 가슴에 올라 앉아 무릎을 벌리고 수줍게 묻는다. 내 보지 예뻐? 난 대답대신 그녀의 엉덩이를 끌어당겨 자쿠지에서 못다한 내 사랑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그녀의 모든 애액을 목으로 넘기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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