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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레홀녀와의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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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하에 쓰는 글임을 일러둡니다.

수요일 깊은 밤, 아직 남은 모기에 깨어 한바탕 하고는 핸드폰을 뒤적이다 레홀에 접속했는데 쪽지 알림이 있더군요. 제 글에 뱃지를 보냈는데 알고보니 그 전에 저로부터 뱃지를 받은 적이 있단걸 확인해서 보내본다고.

그렇게 몇 마디 나누다 그녀는 섹스에 대한 호기심에 가입했다더군요. 섹스가 좋은 줄은 알지만 여기 레홀에선 다양한 경험담이 올라오고 자기가 모르는 많은게 있구나 싶었고 그런데 만나는 사람은 없고 누굴 만나야 할지도 모르겠다, 대략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먼저 행위, 체위, 착장, 토이, 상황을 열거해봤습니다. 용어에까진 잘 모르셔서 질문을 했고 성실히 답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아니 매우 본의롭게 노골적으로 말했죠. 자지를 어떻게 보지를 어떻게 하는 것이다 대강 그런 식으로요. 그렇게 이야기가 이어지다 우린 톡으로 옮겨갔습니다.

자지 보지 하며 말을 하다, 물었습니다. 님의 보지는 젖었나요? 네! 젖꼭지도 단단해졌나요? 그건 잘 모르겠어요. 빨아주면 바로 단단해질거에요. 보지털은 어떻게 했나요. 왁싱이요. 제가 면도해드리고 싶군요. 그건 너무 부끄러워요. 지금껏 전 부끄러운 이야기로 부끄러운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원래 이렇게 말하세요? 음담패설은 하는가 궁금해서, 통하면 성감에 좋거든요. 들을 순 있어요, 부끄러워서 실은 말은 못해요.

그런 이야길 이어가다가, 말했습니다. 님을 따먹고 싶어요. 저도요! 오늘은 잠을 못자서 제 퍼포먼스가 안나올건데, 내일? 금요일이 시간이 나요. 그럼 일박할까요? 우리 친해지면 일박해요, 금요일엔 대실만 해요. 그래요, 예약할건데 어디가 편해요? 동네는 어디어디고 근교는 어디어딘데요. 동네 부담스럴 수 있을텐데 근교로 할까요? 동네도 괜찮아요. 그렇게 예약하고 동이 트고 눈을 붙이지도 못한 채로 각자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보지 젖었으면 팬티 안쪽이 어떨지 궁금해요. 그건 그 날 확인하세요.

우리는 그러면서도 이야기를 끊지 않았습니다. 그녀에게 원하는 것을 묻자, 정복하려는 것을 당해보고 싶다고. 요즘 말로 제겐 킥이었습니다. 전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여자의 팬티 가랑이를 젖혀서 따먹고 그 팬티에 싸는걸 좋아해요. 더 구체적으로는 그 여자의 모든 팬티를 다 그렇게 해서 그 여자가 항상 나와 색스해서 서로의 분비물로 더럽혀졌던 팬티를 세탁해 보지를 감싸고 있길 원해요. 그녀가 답했습니다. 팬티에 싸도 좋지만 부모님 계신 집에 도저히 들고 갈 수가 없어 버려야 해요. 팬티는 많아요? 외출할 때와 집에서 입는게 따로라 남들 두 배는 될거에요. 그럼 대신 찢어도 돼요? 네!

목요일엔 술자리가 있었다 하고, 술김이라 목소리가 궁금하다고, 그래서 비로소 전화번호도 교환하고 현실의 통성명을 했죠. 어색한 통화에, 나는 육성으로 말했습니다. 당신을 따먹고 싶어요. 오빠 너무 부끄러워요. 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길 했습니다. 오빠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지 않느냐. 궁금하지만 여자가 이런 선택, 온라인에서 대화한 사람과 얼굴도 모른 채로 섹스부터 한다는 선택을 한다는게 엄청난 용기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나는 네가 어떤 모습이건 적어도 내일은 너를 성심성의껏 따먹을 것이다. 오빠는 나이 어린 여자가 좋지 않아요?-그녀는 삼십대고 나이어린 여자는 이십대를 말하는거죠. 난 좀 너무 어리면 위화감들어.

우린 모텔 앞에서 만나기로 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먼저 예약한 호실 번호를 알려주고 그녀가 찾아오기로 했죠. 정말 말도 안된다 싶은 일인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야동 보느냐는 질문에 야동 이야기도 하다가, 남녀가 얼굴도 모른 채 대화만 했다가 모텔방에서 처음 만나는 스토리는 아마 야동 회사에 기획서 제출했다가 말도 안된다고 퇴짜맞을거라고. 그런데 우린 그러기로 한거죠.

금요일이 왔습니다. 나는 그녀에게 수요일부터 항상 물었습니다. 팬티 뭐로 입었어요? 어떠어떠한거요. 금요일엔 애무하다 젖을 팬티, 내 손에 찢겨질 팬티, 입고 나갈 팬티를 준비해오기로 했죠. 온몸이 성감대라기에, 마사지는 안해봤다기에 그걸 하기로 했는데 너무 부끄러워서 무슨 정신으로 벗고 마사질 받아얄지 모르겠다고. 아, 우린 많은 플레이를 해보기로 했어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며 그런데 자긴 잘 모른다며 제게 제안햐보라 했거든요. 왁싱했다하니 조금 기르고 내게 면도를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욕조에서 섹스하는건 어떨까? 마사지는 어떨까? 스타킹 찢기는? 팬티 찢기는? 아, 팬티가 손으로 찢어지냐 못믿던데, 제 느낌으론 여자 팬티는 물티슈 서너장 겹친거 잡아뜯는 정도? 여러분도 해보세요, 짜릿합니다. 하여튼 기타 등등 너무나 많은 플레이를 열거했는데, 이번에 마사지를 하기로 한거죠. 그리고 팬티 찢기.

모텔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와서 먼저 씻을테니, 문은 살짝 열어둘테니 들어와 있으라고. 샤워하는 중에 인기척이 들렸고, 그녀가 전등을 잘못 만져 욕실등이 꺼져서 죄송해요, 그 목소리를 들은게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샤워를 마치고, 알몸부터 나가긴 그래서, 팬티와 반바지를 입고 가운을 걸치고 나갔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처음 목도했습니다. 그녀는 역시 부끄럽다며 침실 불을 꺼두었죠. 저도 인간인지라, 대면하고는 안도의 한숨을 아니 환호를 속으로 질렀죠. 미인이었거든요. 그러나 우리는 서로를 부둥켜 안고 더듬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뻘쭘하긴 했거든요. 어색한 침묵과 몇 마디가 오가다, 마사지할까요? 지금요? 우리 그럴려고 만나긴 한건데... 그럼 일단 가운으로 갈아입을래요? 부끄러운데 나가 계시면 안되요? 그래서 침실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나 설렜을지는 형용이 어렵군요. 고작 해야 2분 안쪽이었을텐데, 가슴이 떨린다기보다 제게도 여러 당황감이 왔습니다. 그리고 갈아입었으니 들어오라, 들어가니 그녀는 가운으로 갈아입고 이불을 싸맨 채 침대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럼 마사지 할까요? 지금요? 아,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구나 싶었고 사실 마음의 준비를 한다해도 상황이 워낙 별나긴 별나니까요. 역시 아이스브레이킹이 있긴 있어야지 싶더군요. 그랴서 저도 침대 옆자리에 앉아 일단 같이 누워보자 했고 우린 같은 이불을 덮고 누웠습니다. 아, 그녀는 처음에 안친해서 자기 뚝딱이같을거라 했는데 말그대로더군요. 이리와, 나직이 말하곤 팔베게를 내어주며 부드럽게 끌어안았습니다. 눈을 질끈 감아 뜨려하지 않으려는게 단단히 보이더군요. 그래서 오히려 저는 그녀를 보는데 민망할게 없었습니다. 어깨를 쓰다듬고 다리를 포개어 감싸고 허리로 다리로, 그녀는 어떻게 기억할진 몰라도, 처음부터 가슴이나 사타구니 아니 엉덩이까지 가면 너무너무 당황스럽겠지 싶어 나름대로 배려의 손길로 가려가며 쓰다듬었습니다. 다행히 처음엔 살짝 떨었지만 이내 안정되더군요.

얼굴 가까이 다가가 이마를 맞댔습니다. 그녀는 눈을 뜨려하지 않습니다. 얼굴을 쓰다듬고 머리칼을 넘겨보고 또 그녀의 숨소리를 듣고 그녀가 내쉬는 숨을 마시고 나도 숨결을 내보냈습니다. 일종의 싸인이죠, 키스하고 싶어. 그녀의 입술이 살짝 열리고 그래서 입맞춤하고 혀와 혀가 만났고 조그만 신음소리 파르르한 떨림...

손길은 좀 더 과감하게, 가운 위로만 있던 손이 가운 앞 섶을 헤치고. 역시 안엔 속옷 차림이더군요. 정갈한 모양새의 브라, 바깥에선 맞춰 입는다니 팬티도? 브라보다 윗 부분 가슴 살결에 간질이는 손길을 보내고 포갠 다리를 살짝 젖혀 아랫도리쪽 가운을 비껴보니 역시 맞춰진 팬티가 보이더군요.

다시 다가가, 이제 가슴을 만져야 하니까, 놀랄테니까, 키스를 하며 브라 덮인 안쪽 가슴으로 손을 넣었고, 젖꼭지를 찾아 간질이고, 가슴을 주무르고...

부끄럽다면서 이건 해? 할 수 있어요 그냥 마사지가 넘 부끄러워서... 팬티는 챙겨왔어요? 아뇨! 안챙겨왔는데요! 거짓말. 진짠데요! 그럼 집에 갈때 노팬티될텐데? 그러니까 찢고 그럼 안되요. 으흠, 거짓말같은데? 진짜거든요.

하는 와중에 팬티 위로 손을 올려 애무하기 시작했습니다. 흐읏, 그녀의 숨이 멈추는 소리. 팬티 위로 느껴지는 음순, 질구, 아마 여기쯤이 클리일까? 탐색, 그녀의 반응, 여길까? 이제 팬티 안으로 들어가는 손. 왁싱한다지만 윗쪽은 남겨둔다던, 보지 위 둔덕의 털을 만져보고, 아래로, 기대 이상의 습함. 습함의 배경처럼 깔린 욕정의 찐득함. 손가락이 입구를 더듬고, 이미 준비되어있던 보짓물로 촉촉함을 얻고, 꽃잎을 열어 클리를 쓰다듬고, 그에 따라 고조되는 그녀의 떨림, 뚝 멈춤, 숨멎는 소리, 겨우내 다시 숨쉬는 소리, 그리고 천천히 질구 안쪽으로 들어가는 손가락. 속살을 천천히 느껴보고, 아 쫄깃해, 하나가 더 들어가고, 이제 못참는 그녀의 소리, 손가락이 조금 더 과감하게 움직이고, 여기 저기 방향으로 오가다가, 웨이브를 타고, 여기구나 싶은 곳을 찾았을 때, 손가락 하나가 둘로, 이제 신음을 찾지 못하는 그녀는 자기 입이라도 손으로 막으려는데, 그녀의 손목을 나는 낚아채고, 이제 막을 수도 없는 신음에 나는 더 격하게 격하게...

어느 순간 그녀의 신음은 우는 소리와 비슷해지고, 보지는 찰박찰박. 여성사정을 했어요. 나는 여럿 만나봤지만 경험 못했다 했는데, 자기가 그건 해줄 수 있다고, 나 잘 맞으면 싼다고. 진짜 되는구나. 벌써 되는구나. 자지도 아니도 손인데. 경탄, 경이, 환희. 그렇게 그녀의 팬티는 흥건히 젖었죠.

잠시 멈추거 파르르 떨며 눈가를 훔치며 쌕쌕 헐떡이는 그녀에게, 이제 입고갈거 없는데? 다젖었어. 있어요. 사실은. 거짓말했네. 네 거짓말이에요. 하는 사이에 다시 팬티 가랑이에 손가락. 찰박찰박, 아아아앙, 흐으으윽, 하아아아. 나도 그녀의 소리에 맞춰 거친 숨소리를. 손가락과 함께 키스를. 귀를 빨아주고 목덜미에 키스하고 젖꼭지를 빨고.

맞아요, 지금 생각났는데 나는 그녀 이야기를 듣던 초반에 악기 스타일이라 했죠. 연주를 받는 악기.

안해요? 네가 애무 받는거 좋아한다 해서. 그리고 넌 내 자지에 손도 안대서 그런가 했지. 아... 그녀의 손을 잡고 제 팬티로 이끌었습니다. 왤케 커요? 그 전에 말했었는데 나는 긴건 아닌데 굵다고. 될까 싶어하더군요. 그녀는 자지를 부끄럽게 만졌어요. 입에 갖다대니 자연스럽게 자지를 빨았고, 나는 그대로 클리를 입술에 머금어 혀끝으로 간질였고 손가락으로 보지를 계속 예뻐했어요. 아직 팬티를 벗기지 않은 채로.

그리고 자세를 바꿔 누운 그녀 위에 올라, 될까? 모르겠어요? 그리고 자지를 보지에 넣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없다는 투였지만 그리고 아프다고 했지만 저는 제가 자지를 넣는다는 느낌보다, 그녀의 보지가 자지를 빨아들인다는 느낌을 받았죠. 아파? 아픈데.... 아프기만해? 아픈데 좋아요. 스무스하게 할게. 쎄게 하고 싶어요? 아프다며? 견딜 수 있을지 모르잔아요. 아프면 안되지. 그럼 어떻게 하고 싶어요? 하아... 네 골반을 부수듯이 돌진하고 싶어. 그렇게 격하게도 했다가 천천히도 했다가...

아, 우리 노콘으로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노콘이었어요.

한동안 정상위를 했고, 한참이라 쓰려다 타박맞을라... 자세를 바꿔 후배위를 했어요. 여러 체위를 해보려고. 그러다 여성 상위가 왔는데, 여러분은 여성상위의 미덕이 무어라 생각하십니까? 저는 그것이 골반의 상하운동이 아니라 전후운동이라 생각합니다. 골반 웨이브죠. 그녀는 그걸 본능적으로 구사했습니다. 의도나 연습(?)의 결과로 보기엔 너무나 본능적인, 그러니까 너무나 동물적인, 너무나 암컷이어서 하는 그런 느낌이죠. 그리고 그녀가 다시 여성사정을 했습니다. 나는 허리를 일으켜 세웠고 그대로 좌위가 되었습니다. 그녀가 날 안고 자지에 보지를 끼워 앉았고 목을 감쌌고 키스를 퍼부었고 나는 등을 감싸 안았고. 그녀의 골반은 정말 동물적으로 요동쳤고, 여성사정이 이어졌죠. 찰박찰박. 그 때 신음 소리는 나도 그녀도 인간 남녀라기보다 암컷과 수컷이라 하는게 더 걸맞았죠. 흥건한 그녀의 물이 내가 오므려 앉은 곳에 고였고, 우리 서로 골반이 서로 자지와 보지를 탐내며 예뻐해주는 움직임에, 마치 고인 그녀의 물이 우리 몸을 따라 거슬러올라오는 것 같았고, 자지 보지도 골반도 상체도 입술도 혀도 리드미컬하게 서로를 탐했다가 떨어졌다가 그래서 애태우다 다시 만나곤 했죠.

그러다 너무 지쳐보여, 다시 그녀를 눕혀 정상위로 돌아왔고, 오빠 싸려면 세게 해야되는거죠, 아플텐데, 해봐요, 그래...! 그렇게 그녀에게 돌진했고 사정감이 올라왔고, 입에 쌀거라 했어서 자지를 빼고, 그러나 너무 흥분해서 조절을 못하여, 머리칼은 조심해달라 했는데, 그리고 그녀는 또다시 여성사정을 하였고, 그녀도 싸며 파르르 떨었고, 나도 그녀의 가슴께에 사정했고, 사정한 자지를 빨아주고, 사정한 보지를 예뻐해주었고, 그렇게 대략 1시간 20분 정도가 흘렀더군요.

다음 편에서 계속...

레홀녀님이 감수하면서 축약하지 말라 엄포해 깁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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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11-12 00:48:22
전 여자분 후기가 궁금 ㅎㅎ
익명 / 제가 7번을 쌋어요 ㅎㅎ 이정도만해도 더 긴말 안해도 되겠죠? ㅎㅎ
익명 / 비슷한분끼리 만나셨나봐요 추카추카
익명 2024-11-11 21:35:19
이거 읽고 진짜?  흥분되는데 나도 한번 해볼까 괜찮을거같은데 흠.. 라는 레홀녀가 없기를 빌어봅니다.
익명 2024-11-11 01:44:47
좋다요ㅠ
익명 2024-11-10 11:12:24
꼴릿하게 잘 읽었어요^^
익명 2024-11-10 08:59:41
부럽다! 성벙 축하드려유!
익명 2024-11-10 01:51:11
조금 길긴 했지만 그만큼 성욕이 끌어오르는 밤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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