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걸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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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운전만 하고 다니다가 오늘 남편과 함께 이태원을 걸어봤는데 은행잎이 유달리 예쁘게 물들어 가는 중이더라구요 몇년째 각방 생활을 하는 부부지만 친밀도와 티키타카 대화 흐름은 남부럽지 않은 케미이니 그 세월을 재밌게 지내는가 봅니다 같이 커피 마시면서 셀카도 찍고 서로의 사진도 찍어주고 하니 옆테이블 어린 커플들이 불륜 커플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힐끔힐끔 쳐다보더라는요 ㅎㅎㅎㅎㅎ 곧 둘만의 여행을 예약했는데 여행지에서 혹시 육체적인 티키타카가 회복될지 궁금하네요 ㅎㅎㅎ 저를 딸처럼 아끼는 나이 차가 좀 되는 남편의 한없는 사랑에 진심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딸처럼 사랑해주니 너무 지켜만 주나 봅니다 하하하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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