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2) 22:30 -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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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빴다.
주중에는 시간을 내지 못할만큼 바빴다.

- 이러다가 자기 얼굴 까먹겠다.

후우, 어쩌랴
프로젝트 마감이 코 앞
영어시험이 코 앞
전쟁같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을 마치고
토요일 저녁에서야 그녀를 만났다.

저기 저 멀리 그녀가 걸어오는 게 보인다.
나는 이내 장난끼가 발동해서 근처 건물로 숨었다.

지이이잉 지이이이잉

> 여보세요?
- 숨으면 재밌냐? 거기서 뻘짓 말고 나와

아, 평일에 시간 안 내줬다고 까칠하다
곧바로 튀어나가선 그녀를 꼭 안으려 했으나 실패
- 길거리 한복판이다.
받아주면 좀 덧나냐?

저녁은 일주일 내내 노래를 부르던
삼겹살을 구워먹고,
소화도 시킬 겸 배도 꺼뜨릴 겸
잠시 산책을 하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다.

주말 저녁은 늘 그렇듯 그녀의 집으로 함께 가고
오랜만의 내 방문이 좋은 듯 그녀가 흥얼거린다.
샤워를 끝마치고 나온 그녀가 새로 산 속옷이라며
이것저것 입어보며 어떠냐며 보여준다.

하아... 저 망할 레이스
난 레이스가 싫다.

용감하게 아니라고 대답하고
내가 편하면 그만이라는 그녀의 답이 돌아온다.
어차피 새로 산 거라 한 번 세탁하고 입어야 한다며
내가 집어든 스트라이프 팬티를 입는다.

하앍하앍, 네이비화이트는 진리다.

함께 누워 미리 다운 받아두었던 예능프로그램을
보기 시작한다.

응?

그녀의 손이 내 좆을 주물럭 거리기 시작한다.

-일주일 동안 잘 있었어? 너도 우리 똘이도?
@ 아니, 잘 못 있었어. 그러니깐 계속 검사해줘

그녀의 손이 바지 위로 좆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놓았다를 반복하고,
그 횟수가 반복될수록 자라의 목마냥
내 좆이 부풀어 오른다
예능에선 뭐라고 떠드는지 모르겠다.
부풀어 오른 좆을 그녀가 계속해서 만지작 거린다.

- 우리 똘이 건강하네?
@ 바지 위로 그걸 어떻게 알아? 안으로 넣어서 만져줘

대답으로 그녀의 손이
굵게 달아오른 내 좆을 매만지기 시작한다.

아, 답답하다

@ 자기가 내 바지 벗겨줘

내 말에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내 하의 전부를
벗겨내고 이내 곧 나는 그녀의 손에 내 좆을 맡긴채
누워 그 농밀한 손의 자극을 좆으로 맛보기 시작하고,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는 옷을 모두 벗겨내고
내가 골라준 속옷만이 그녀의 수풀을 가리고
있었을 뿐이다.

두 개의 입술은 곧 하나로 포개져
서로가 참아온 욕구를 쏟아내기 시작하고
그녀의 손은 점점 붉게 달아오른 기둥을
빠르게 그리고 강하게 다시 약하게 흔든다.
내 손은 그녀의 머리로 향하고
입술을 떼어내며 살짝 힘을 준다.
그녀는 알았다는 듯 내 아랫 입술을 잡아당겨 빨곤
귀를 그리고 목을 지나
쇄골, 윗가슴을 핥고선 나의 까만 작은 점에
그 혀를 가만히 갖다댄다.

하아, 말 그대로 미치겠다.

그녀를 끌어올리고선 이전보다 더 진한 그리고
강한 키스를 나누기 시작한다.
가끔 서로의 이가 부딪치기도, 입술이 짓눌리지만
격렬한 입맞춤이 주는 짜릿함이 강렬하다.
내 손은 조용히 그녀의 수풀로 동굴로 향한다
팬티 아래 느껴져 오는 그녀의 성지.
격렬한 키스에 이내 곧 팬티를 벗겨내고
넓게 편 손으로 수풀을 쓰다듬고, 동굴 입구를
손등으로 훑어본다.

- 아으으으응.... 하아...

오랜만이라 그런가 내 손을 거부하지 않는다.
성지의 시작을 알리는 수풀 위로 손을 부비적
거리다가 조금씩 동굴입구를 열기 시작한다.

- 아으으...하아...하아...

키스는 더 격렬해지고, 내 검지 손가락은 갈라진 틈을
왔다갔다 하며 그 손에 흘러나온 물을 묻혀서
그녀의 봉긋한 가슴에 바르곤
내 입술은 물이 발라진 가슴으로 향해 맛을 보고
이리저리 맛을 본다.

@ 우리 자기도 잘 있었나 검사해볼까?

나는 그녀의 다리를 들어올려 자를 M자를 만들고선
내 얼굴을 그녀의 보지 입구에 대고선
천천히 맛을 보고 거칠어진 숨결을 내뱉는다

- 아흣, 자기야...

혀로 그녀의 동굴 입구에 맺힌 물을 탐하기에
여념이 없다. 내 혀가 왔다갔다 하는 것에 맞춰
그녀의 허리와 다리가 떨려온다.
결국 이성이 끊어진 나는 그녀의 보지에 강하게
얼굴을 쳐박고선 얼굴로 그녀의 보지살 주름을
느끼고, 혀로 보지살 안쪽을 그 주름을 맛본다.

- 아흣아흣 자기야, 자기야 아흥, 너무 좋아

애액으로 범벅이 된 얼굴로 그녀에게 키스를 퍼붓자
그녀는 정성스레 내 얼굴에 묻은 자신의 애액을
남김없이 핥아먹는다.

어느 순간 나의 좆은 그녀의 동굴 깊숙이 들어가고,
그녀의 두 다리는 나의 어깨에 걸려 있었다.
별로 움직이지도 않았다. 다만 그 자세로 천천히
그리고 최대한 깊숙히 넣으며 그녀를 안았다
그녀의 눈이 강하게 뒤집힌다.
피스톤 운동 대신에 넣은채로 이리저리 자극을 주자
그녀의 입에선 짐승의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흘러나오고, 그 울음소리에 흥분한 나는
강하게, 말그대로 쑤셔박는다.

- 아흐ㅅ 자..기..야, 너무 좋아. 아흐ㅅ. 계속 박아줘

너무 흥분해서였을까 이내 곧 사정감이 몰려온
나는 그녀의 배위로 사정의 결과물들을
하얗게 내뱉어 놓지만 내 붉은 기둥은 아직인지
여전히 꺼떡 거리며 들어갈 자리를 찾고 있었다.

옆으로 뉘이고 다시 곧바로 그녀 보지 깊숙히 밀어넣자
그녀의 입에선 숨 넘어갈 듯 한 소리가 흘러나왔고,
그 상태로 보다 더 강하게 피스톤질을 해대자
옆집에겐 미안할 크기의 소리로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 아항, 너무 좋아. 자기꺼 너무 좋아. 더 박아줘

그녀의 등뒤로 올라타곤 그녀의 고개를 돌려서
신음소리를 입으로 막곤 다시 또 박아넣는다
읍읍 하는 소리만이 흘러나오고
그녀의 몸이 스트레칭 하듯 전신에 힘을 주고
부르르 떨기 시작한다.

- 나 일주일이나 어떻게 참았지? 가만히 있어줘

몸을 살짝 들어 그녀의 안쪽으로
더 깊숙히 들어가도록 자세를 잡자
그녀의 보지를 꽉 채운 내것같이
그녀의 신음소리가 그녀의 방을 가둑 채운다.

곧 그녀의 교성이 끝이 나고 축 늘어진 채로
오랜만의 둘만의 시간이 끝났음을 알린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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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새로운 섹스를 하지 않는 이상
이번이 마지막 글이 될 듯 하네요 ㅋㅋ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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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5-03-16 09:42:27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드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익명 2015-03-15 06:29:14
재밌습니다
익명 / ㄱㅆㅇ// 재밌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ㅋㅋ
익명 2015-03-15 04:24:28
필력이 좋으시네요 부럽. . .
익명 / ㄱㅆㅇ// 부족합니다...ㅠ 뭣보다 이젠 소재가 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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