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으로는 내 연인이 다른 사람과 섹스한다면 화가 나겠지만 질투가 성적 흥분으로 승화된다고 해서 대상자를 가볍게 보는 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남자친구분이 작성자님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해서는 일주일동안 이별을 재고해달라고 하는 상황 이외에도 훨씬 더 가까이 많이 느끼셨을 테니까요
모든 네토가 한마음은 아니겠고 저는 네토 성향을 가진 사람을 남자친구로서 만나본 적은 없지만 오래 대화해 보면 다들 자랑이더라구요 내 여자친구가 이만큼 예쁘다, 이렇게나 야하다, 맛있다 ㅋㅋ 단정하긴 어렵지만 SNS나 메신저에 작성자님과의 연애를 종종 자랑하거나 섹스 중 촬영을 해 왔다면 비슷한 이유일 수 있겠다 싶어요
사랑하니 이해하고자 한다는 마음이 너무 예뻐서 부럽고 탐나요 ㅋㅋ 앞으로도 오래도록 예쁜 사랑하셨으면 좋겠어요

그 고민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저도 네토성향으로 와이프와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저에게 미친놈이라 할테고 누군가는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성향에 대해서 정확히 정의내리고 결론내릴수는 없을거예요. 우리부부같은경우 제 성향을 고백하고 수년 후 와이프가 절 이해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조금씩 조금씩 발전해나아갔구요. 그러면서 우리부부는 더욱 뜨거워져 갔습니다. 부부관계도 훨씬더 많아지고....  제토 성향 자체가 문제가 있다 없다 왜그렇냐 라고 결론내릴 수 는 없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사랑 입니다.  정말 사랑하는건지... 아니면 그저 호기심과 성욕인지...  다른이와의 섹스를 지켜본 후 남친의 모습이 어떤지 잘 살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더욱 다가오는지... 아니면 사정후 현타가 온 남자의 모습인지...  네토성향은 정말로 두사람의 믿음과 사랑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저도 제 성향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스스로 결핍을 통해 욕망을 극대화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지더라구요. 우리가 갖는 욕망은 그 대상을 소유하게되면 점점 옅어지게 되죠. 물을 마시면 갈증이 해소되고 물건을 갖게되면 소유욕이 없어지듯이요. 그래서 저의 네토 성향은 내 파트너가 다른남자와 섹스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스스로 긴장감과 위기감을 고조시켜 욕망을 극대화 하는 것이더라구요. 따라서 욕망이 없는 상대 즉 사랑하지 않는 상대와의 네토성향은 성립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성향을 갖고있는 그중에서도 사랑하는 상대와 네토성향을 즐기는 분들과의 대화에서도 제 생각에 많은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지만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더 욕망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라고 얘기 하고 싶습니다.

내 여자가 나의 그런 성향을 이해해주는 마음
나와의 섹스와는 다른 반응(신음, 자세 등)
내 여자가 눈앞에서 다른 남자와 즐기고있다는 묘한 긴장과 흥분감
직접 섹스할때는 보지못하는 전지적 시점에서 오는 흥분

성향이란 그냥 그런거에요...'왜 이게 흥분돼?' 가 없어요.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에서 지는거랑 똑같답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받아들이시는게 편해요. 굳이 분석을 해보면 '다른 남자들이 원하는 이 여자가 내꺼다.' 라는 마음도 있을거고, 관음이나 관전쪽으로의 측면도 있을거고...하지만 딱 이거다!는 없어요

이해하구 받아들인다? 그게 쉽지는 않을꺼에요 이해하구 받아들인다는건 결국 결혼 후에두 수많은 남성들과 잠자리뿐아니라 더한것들도 해야하는상황이 될테니까요 많은 분들을 봤지만 좋지않은 결과두 상당히 많거든요

이미 본문에 정답이 나온거 같은데요. 글쓴이는 그분을 너무도 사랑해서 다른사람과 잠자리를 가졌다.
다른일로 헤어질려고 했는데. 그 사람이 나를 정말 사랑하는거 같아서 못헤어지겠다.
그럼 결론 나온거 아닌가요? 그럼 그냥 그분과 계속 만나시면 됩니다.
이미 정답을 정해놓고. 답정너 이길 바라시는거로 보이네요

그리고 왜 이런걸까요? 하시는데;. 남친은 그냥 그런 성향인거예요. 네토 성향이니 그러는거죠.

네토는 이해하는 사람은 이해하고 이해 못하는 사람은 죽어도 이해 못함. 좁혀지기가 어려운 영역임. 근데 상대가 싫다고 하면 무조건 싫은 사람 쪽에 맞춰줘야 하는 게 네토입니다. 그거 안해도 섹스 할 수 있잖아요ㅎㅎ

저도 네토는 진짜이해불가..... 그게왜좋을까

누군가 그러죠. 결혼하면 고쳐진다고? 절대~~ 안 고쳐집니다. 결혼해서도 똑같아요. 아니다 싶을때 헤어지세요. 내 여자를 다른 남자랑 자라고 하느것부터 이해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됨. 그리고 그걸 응해주는 글쓴이님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사랑하면 지켜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