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RE: R_002  
0
익명 조회수 : 872 좋아요 : 1 클리핑 : 0

_

거리를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봅니다. 저들도 나와 같이 큰 바위처럼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지고 다니지는 않을까 가끔 상상해봅니다. 짊어진 바위의 크기가 똑같을지언정 속이 텅 빈 바위일 수도 있고, 무거운 쇳덩이로 만들어진 바위일 수도 있겠지요.

개개인의 바위 무게가 다르더라도 각자가 삶의 무게를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만은 같을 겁니다. 그 무게를 누군가에게 전달할 수 없으니 오롯이 스스로 짊어져야 한다는 사실도요.

나는 조용히 희망합니다.
우리가 평생 이 무거운 삶의 무게를 지고 혼자 걸어가는 일이 없기를요. 유유히 혼자 걷고 있으면 주위 사람들이 그 무거운 삶의 바위를 함께 짊어지기도 하고, 작은 망치로 바위를 깎아주기도 하면서 함께할 거라 믿습니다.

다양한 모습으로 나를 도와주는 이가 있고,
응원하는 이가 있을테니
조금 더 힘을 내 보려고 합니다.

힘든 순간, 주위 사람들이 나를 응원하는 것처럼
새 삶도 분명 나를 응원하고 있을 테니까요.
-전승환 <나에게 고맙다> 중에서


추. 작디 작은 응원의 마음이 귀해 고마움을 전해봅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5-03-04 04:11:42
늘~응원합니다!^^
1


Total : 31531 (1/210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1531 여유의 시작 [4] new 익명 2025-03-04 292
31530 꿀 떨어지는 양봉글, 속 긁히는 염장글 환영 [10] new 익명 2025-03-04 489
31529 여유 있는 사람이 내는게 맞죠 [9] new 익명 2025-03-04 361
31528 사실 남자가 능력이 되면.. [23] new 익명 2025-03-03 718
31527 섹파를 만나는데 드는 비용 논란 [7] new 익명 2025-03-03 551
31526 성향이 확실한 섹파를 찾고싶은데 도와주세요.... [15] new 익명 2025-03-03 1061
31525 다 떠나서. [16] new 익명 2025-03-03 849
31524 비용 질문 [4] new 익명 2025-03-03 638
31523 크기에 대한 객관적 평가 [2] new 익명 2025-03-03 471
31522 섹파 비용... [9] new 익명 2025-03-03 846
31521 저도 비용 질문 !! [32] new 익명 2025-03-03 1273
31520 부산여행 [2] new 익명 2025-03-03 627
31519 오랫만의 방문 [5] new 익명 2025-03-02 847
-> RE: R_002 [1] new 익명 2025-03-02 875
31517 아쉬워요 [20] new 익명 2025-03-02 2150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