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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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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924 좋아요 : 0 클리핑 : 0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자존심이 강한 그에게 톡이 왔다. "잘 지내?"
먼저 이별을 고한 것은 나였기에 차단을 한 그가 밉진 않았다. 내 장점이자 단점인 솔직함에 돌직구를 맞은 그는 꽤 기분이 상했을테니... 그래도 가끔 그의 안녕을 바라긴 했었다.

다시 연락을 받은 내용은 대부분 그러하지 않은가.
인사를 하고 인부를 묻고 가끔 연락해도 되는지 등등.
여지를 남기고 싶지 않아 끝인사를 남기고 나왔다. 다시 톡을 보내 볼 생각은 없는지에 대한 그의 질문에 고민 없이 대답한 내가 매몰찼나 싶다...

사정이 어떻든 용기 낸 그가 대단하다 생각이 들었는데 둘러둘러 말이라도 상냥하게 했어야 했을까. 가끔씩 다시 연락을 했던 그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외롭고 아주 조금은 아쉬운 것들이 있었을까.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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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03-19 00:28:05
허전함
익명 / 출장 중에 생각났다는 말이 이거였나봐요 ㅎㅎㅎ
익명 2025-03-18 23:55:07
잘했어유
익명 / 고마워요 ㅎㅎ
익명 2025-03-18 23:44:08
이런 글을 올린다는 거 자체가 원글님 마음 한구석에 미련이 있다는 거 아닐까요. 정말 쌀 한톨 만큼의 마음도 없다면 이런 글도 안 올리겠죠.  아님 난 이런 쿨한 여자야란 걸 과시하고 싶으신건지도 특히 그 상대가 레홀에서 만난 사람이라면.
익명 / 2222
익명 / 그냥. 일수도있죠.
익명 / 레홀녀에게 차이고 차단했다 카톡 보내곤 여지없이 끝인사 받은 레홀남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익명 / 미련이라... 되뇌어 생각해도 그런 마음은 없네요. 의외였어요. 그 자존심 강한 그가 먼저 연락을 했다는 것 자체가 놀랬거든요. 쿨한 여자완 거리가 멀지만 한 번 마음을 정리하면 뒤돌아보지 않긴해요. 아, 레홀남은 아닙니다.
익명 / 미련이나 쿨?은 잘 모르겠고.. 자존심 강한 그남자도 차단 풀고 다시 연락할정도로 생각드는 매력적인 여자 프레임이 가지고 싶을지도?
익명 / 그에게 제가 그런 여자라 다시 연락 받은거라면 감사하죠. 그 당시엔 그에게 최선을 다했고 지금은 곁에 있는 사람에게 충실하는 게 맞다 생각해요.
익명 / 곁에 충실해야하는 남자가 있는데 레홀에서 활동하는거 좀 그렇지 않을까요. 그 남자분이 원글님 섹스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거 알면 좋아할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좋아하려나.
익명 / ㅈㄴ) 요즘 트렌드예요? 자기과시 답정너vs퇴치하는 쿨찐? 이악물고 기싸움하는모습 보는게 한두번이어야지. 훈훈한 분위기따위 개나 줘버렸네요
익명 / (ㅈㄴ) 다시 연락했던 그들이라고 복수형으로 쓴거로 짐작컨테 헤어진 남자들이 자주 연락하는 분이신가 보군요. 잊을 수 없는 치명적 매력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보통 남자들은 말은 칼같이 해도 왠지 또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여지를 주는 경우에 연락하지 않나요?
익명 2025-03-18 23:01:10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떠나간 이에게 노래하세요. 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익명 / 안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순 없어요.
익명 / 추억에 휘둘리기 싫어요...
익명 2025-03-18 22:24:37
그리워서 아니였을까요?
익명 / 그립다...그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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